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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오늘 명품코 수술하고 왔어요~

노력하는자
Date 07.09.12 15:20:19 View 4,333

일년반을 고민하고, 정보탐색하고, 상담다닌 끝에 드뎌 오늘 질러 버렸어요~^0^/
막 누구한테든 코수술하고 왔다고 말하고 싶은데 극비리에 수술을 감행한지라 아무에게도 말못하고...막 입이 근질거리는거 있죠~~ㅎㅎ
그래서 집에 들어 오자마자 성예사에 접해서 글쓰고 있네요..ㅎㅎ

겁이 워낙 많아 수술대에 누워 사시나무 떨듯 몸을 떨었는데 수면마취하고 일나니 수술이 끝났어요.;;;
콧털미는것도, 코에 마취제투여하는 것도 다 수면상태에서 이루어진터라 어땠는지 기억도 않나요.
겁많은 제게는 너무 잘된일이죠.하늘이 도왔다는 생각이...ㅎㅎㅎ

그런데 수술하고 저처럼 혼자 지하철타고 오신분 계신가요?
전 오다가 쓰러지는 줄 알았어요.
갑자기 마취가 풀렸는지 가슴이 답답하고,식은땀 나고, 막 눈이 감기고, 구토할것 같고,쓰러질것 같더라구요.
수술하고 3시간인가 회복실에 누워서 침도 맞고 그러고 왔는데 마취가 덜풀렸었나봐요.
혼자 수술하로 가시는 분들 왠만하면 택시타고 오세요~ㅜ.ㅜ

수술이 잘된건지 어쩐건지 모르겠어요.
몇일뒤에 사진방에 사진찍어 올릴테니 평가부탁드려요~^^

누구에게든 말하고픈 맘에 급하게 쓰느라 글에 두서가 없네요.^^;;
수술하신 분들은 제맘 아실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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