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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술하도 왓습니당 ^_^

럭키나인틴
Date 06.12.18 13:58:53 View 2,303

오늘 아침에 수술을 하러 갓습니당.
10시 30분 수술이라 10시까지 갓는데,
원장님이 늦게 오시는 바람에 10시 30분에 상담을 다시 받고 수술실로 들어가는데,
정말 막상 들어가니까 온몸이 사시나무 떨듯이 떨리더라구요ㅜㅜㅜㅜㅜㅜ

갑자기 간호사다 한 4명쯤 들어오시더니, 한분은 링겔 놎구, 어떤분은 얼굴 소독 어떤분은 콧털제거 또 한분은 소독 윽....................

많은 간호사들이 누워잇는 제 주위를 돌아다닐때 정말
장난아니게 무서웟습니당 ㅜㅜㅜㅜ
정말 뛰쳐나가고 싶엇어요 ㅜㅜㅜ

그러다가 원장님이 오시고 수술 시작 -

원장님이 자, 이제 마취할게요 -
이 말을 듣고 어느새, 전 4차원 세계로 풍덩!!!!

미로 같은 곳을 저두 막 돌아다니더라구요 ㅋㅋㅋ
막 이집트 같은 분위기도 나구 ㅋㅋㅋ
암튼 그러다가 수술실에 틀어놓은 노래소리가 귕-ㅔ
들어오면서 아 수술하고 잇단걸 알앗습니당.


그때 저 인중수술을 한다구 막 입을 열어서 하는데, 그 느낌은 정말
무슨 치과에서 치아에 뭘 덮어씌우는 그런것 같은 ㅜㅜ
그래도 그건 견딜만 햇습니다.

그리고 콧대 -
콧대는 막 무슨 갈리는 소리처럼 끄윽끄윽 이러더니
실리콘 삽입.............

그리고 코끝은 정말 아무느낌없이 금방 끝나더라구요,
콧볼도 축소 햇는데
그건 제가 수면마취에서 깨고 잇을때 이미 꿰매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암튼, 저 겁 진짜 많은데,
하나도 안아프게 수술 무사히 마쳣습니다!!!

지금 집에 왓는데,
밥먹구 약을 먹어야겟어요 ㅋㅋㅋ
열심히 얼음찜질두 하구요 ㅋㅋㅋㅋ

성예사에서 정보 많이 얻엇습니다^_^


테잎떼고 예쁘면, 사진 올릴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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