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흉터 어케들 관리함? 나 3년 지났는데도 아직 희미하게 남아있거든. 누가 보면 별 거 아닌 거 같은데 수영복 입을 때마다 위치 설명하느라 입 돌아가고, 괜히 어디 긁혔다느니 넘어진 척 변명 오지게 해야 됨. 연고도 바르고 테이프도 붙여봤는데, 꾸준히 안 하면 티 나고, 햇빛이라도 받으면 다시 진해짐. 이젠 레이저 생각 중인데 돈도 시간도 맘처럼 안 됨. 걍 내 흉터랑 평생 같이 살아야 하나 싶다 진짜. 어떻게 관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