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30대 중반을 바라보면서 잘한 수술 코라고 생각함
모든 식구들이 높은 코를 가졌을때
나만 맨날 버러진 코 낮은 코여서 스트레스 달고 살았으나
도저히 학교 수업, 알바, 직장으로 수술 할 시간이 없어서
고민고민하다가 시간이 없어서 못했는데
결국 30대 넘어서 수술 함
사귀던 남친과 여행을 가려고 낸 휴가였는데
갑자기 이별당함.........그래서 이 휴가에 그래 코를 하자!
그때부터 2주 동안 코수술 가능 병원 뒤짐
1. 일단 후기 사진들 보면서 내가 좋아하는 모양의 코수술을 하는 원장님 서치 10분 정도 추림
2. 수술이 내 휴가에 맞춰서 그 원장님 수술 할 수 있는지 전화부터 돌림
(직접 언제 다감....그럴 시간 없었음)
3. 일정이 맞는 병원은 이제 상담 시간 조율함
(하루에 여러군데 돌아야했음: 출퇴근 점심시간 틈틈이 다님)
4. 가격중요.........(내 맥시멈500)
5.이게 제일 중요함. 내 얼굴과 어울리지않는 코모양 사진도 찾아둬야함
-> 눈이나 얼굴 모양 분위기같은게 코가 가장 크다고 생각해서 다른 사람 코가 아무리 이뻐도 내 얼굴에 맞는지가 가장 중요함. 코 모양 콧대 절대 욕심내지말 것
6.자가늑 .기증늑. 귀연골 진짜 고민 했음 ㅠㅠㅠㅠ
(결국 귀연골 택함. 자가늑은 흉부에 흉 남기기 싫었음)
이렇게 해서 코수술받고 대만족...!!!!
애초에 멍이 잘 안드는 체질이라고 담날 코 팩킹 솜 다 빼셨음 . 멍 붓기 애초에 별로 없고 얼굴도 한듯안한듯 자연스럽게 얼굴 분위기에 맞게 함
내 옆모습 사진 찍는게 이렇게 조을 수 없음
단점)-난 크게 신경 안쓰이긴 함
1. 원래부터 좌측 비강이 좁았는데 콧대를 올리니 피부가 당겨져서 좌측 숨이 좀 덜 들어가는 느낌 1년째임
(숨 들이 마실때 좌측 콧구멍 잘 안움직임)
2. 아직도 코 풀때 흥 풀기가 좀 불편함-> 시원하게 흥! 안됨.
세수하고 나면 면봉으로 코 후빔
3.부목 대는 동안에 생긴 블랙헤드 여전히 있음.....
4. 대표원장이 아니였다보니....내 수술을 마지막으로 개원하셔서 약간 애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