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기 안들어온지 꽤 됐고 뭐 정보 필요한거 있으면
문득문득 들어오긴 하는데
알람 보니깐 좀 많이 쌓였고 최근에 올린 글에도 나한테 정보 달라는 사람들 많아서
올려!
나 발품 팔았던 곳 3번째에서 그대로 수술했고
지금 현재 너무 만족 중이야!
내가 원래 성격이 걱정도 많고 아무래도 코수술이다보니깐
부작용 때문에 겁을 잘 먹긴 하지만
부작용 없이 잘 살고 있어
내가 쓴 게시글 보면 알겠지만
코수술 하고나서도 걱정 진짜 많이 돼서 글 많이 올렸음..
코피 찔끔찔끔 나는건 아무래도 코수술하고 나서 건조했던 시기였던 때라서 났던거 같음
아직도 날씨 좀 건조하거나 내 방에 바람 좀 들어오는 날 자면 코피 날 때 있음
막 주루룩 아니고 면봉으로 코파면 면봉에 약간 묻어나오는 정도
비중격 연장했던지라 코 아예 안움직일거라 생각했는데
코 원래 양옆으로 살짝살짝 움직이는것도 정상이라고 함
자 이제 각설하고
코수술 끝나고 부목 제거 한 날 원장쌤한테 이거 수술 잘된거 맞냐고 물어봤었음
진짜 개부었어가지고... 뭔 미간이고 할 거 없이 그냥 망둥어 한 마리가 앉아서 거울보고 있었음
내 생애 그렇게 못생긴 얼굴 처음봤음
쌍수했을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건 뭐라고 해야할까
아무래도 얼굴의 중심인 코가 붓고 미간이 부으니깐 그냥 다른 사람이더라
개충격먹음...
그래도 붓기인거 알아서 붓기겠지 붓기겠지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날이 갈수록 코가 너무 긴거임... 비주가 너무 밑으로 쫙 내려와서 코가 너무 길어..
아무리 코가 짧아서 코를 내리는건 알았어도 이렇게 길게 될지 몰랐음 징징이 코가 된 느낌
진짜 너무 속상했고 아 수술 망했나 싶어서 상담잡음
나 뭐 있으면 실장님한테 다 연락했고 실장님은 그럼 병원 내원하라고 했고 갈 때마다 원장쌤 봤음
원장쌤한테 코가 너무 긴 것 같다고 말하니깐 붓기 빠져봐야 정확히 알 수 있지만
원장쌤이 자기가 수술할 때 제일 신경쓰는 부분이 코가 너무 길지 않게 하는거라 너무 길지 않을거다
붓기 다 빠지고 보자 조금만 기다려보자 이래서 일단 돌아감
사실 그 때 한달? 됐었나? 안됐었나? 붓기라고 생각했어야 하긴 했는데
보통 붓기 때문에 코가 들린거 같다는 후기는 봤어도 길어진 거 같단 후기는 못봤어서 더 걱정했어
한 달차 정도 됐나 애들한테 사진 보여줬는데 애들이 오~ 안아팠어? 이런 질문만 했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사실 코수술 망한 줄 알았다고 함 얼굴이 너무 달라져서 근데 본인이 제일 속상할텐데 말도 못하고
오~ 정도만 했다고..
내가 붓기가 좀 많이 심한 편인가봄 알고보니 얼굴이 길어보였던건 미간이 부어서도 있긴 한데
내 전체적인 얼굴에 붓기가 많았고 턱 쪽이 다 부어서 얼굴이 길어보였던게 아니라 진짜 길어져있었던거였음..ㅇㅇ..
나 최근에 수술하고 1달쯤 사진 봤는데 장난아님 턱이 그냥 사각이었음
얼굴형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꼈음
이제 한 5달 됐나
붓기 진짜 거의 다 빠졌고 앞으로 야금야금 잔붓기 빠진다는거 알지만
지금도 너무 만족하고 있음
아 그리고 나 높게 안올려서 그런가
새끼 손가락 콧구멍에 들어감ㅋㅋㅋㅋㅋㅋ
나 코못파는거 진짜 너무 속상했는데
손가락 콧구멍에 들어가서 좋아 물론 코 너무 자주파면 안좋다는거 나도 알고 있어...
그치만 코수술하고 자꾸 콧물이랑 코딱지가 내 숨을 방해하는 걸 어째..
쨌든 예사들아
나 코수술 거기서 했고 잘됐음 뭐 안좋은 후기있다고 하는 프리미엄 글은
수술 후에 원장님 잘 못본다 그랬나 대처가 안좋다는 식으로 올라와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나는 수술하고 한달도 안돼서 원장님 한 3번은 본 듯
뭔 일있으면 찾아갔고 원장쌤도 큰 일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면 병원와서 보는게 좋다며
잘 왔다고 하고 갈 때마다 상태 봐주시기도 했음
됐지!
SUNGYE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