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실밥 풀르구 왔는데요... 3일전 눈(처진살+완절)이랑 코(콧대5미리, 코뼈절골)랑 같이 했었구요....
실밥이랑 테이프 떼구 거울 보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어요...
예전에두 사람들이 이쁜 얼굴이라구(속눈썹 붙이구 화장했을 때만) 하지 말라는 사람들 많았었는데... 속눈썹 붙이는거 싫구 또 속눈썹 너무 오래 붙여 눈꺼풀 쳐지구해서 코랑 눈이랑 저질렀는데...
물론 멍두 무지들구 붓기두 많이 안빠졌지만...
거울 보는 순간 이게 꿈이었으면 했답니다..
의사쌤이 수술 중이라 라인 교정 받으려구 회복실서
기다리는 동안 핸드폰에 저장되었있던 그전 사진 보면서
후회스런 맘에 눈물 왈칵 쏟아 졌어요...
특히 코는 워낙에 낮았던 코라 더욱 어색하게 느껴졌겠지만 ... 눈썹 사이랑 눈사이가 너무 높아 콧대에서 코끝까지 이러지는 부분이 거의 일자 느낌... 앞모습보니..
어색 그자체... 눈두....
잠시후 의사 쌤이랑 상담하러 들어 간 나의 첫마디!!
"설마 계속 이런건 아니죠??"
의사쌤 왈" 왜요?? 수술 아주 잘되었네..."
쌤 정말 진실로 저의수술결과 만족 대만족 하는 눈치더라구요...
그러면서 지금 붓기 많이 안빠졌다구.. 붓기 빠짐 더 자연스럽구 이쁠거라구...
쌤 무지하게 만족하구 무지하게 띄워 주는데...
왜 난 성형 우울증이란 단어가 떠올랐을까요??
쌤 말로는 무지 낮은 코 높게 세우느라 미간 사이 많이 부었다구 가라앉을거라는데.. 믿어얄지..
님들!!
실밥 뽑는 날 저 같이 절망해 보신 분들 계신가여??
전부들 실밥 뽑구난 후 사진보면 예쁘기만하구 자연스럽기만 하던데....
무지 이쁘게 되었단 의사쎔말 믿어두 될까요??
전 정말 이상하기만 한데...
제 남자친구 절보구선 한마디 하더라구요...
"오늘 실밥 풀었는데... 자리 잡혀야지...."
의사쌤두 제가 이상하데니깐 오늘 실밥 풀었는데...한달후에 보자구.. 무지 예뻐짉라구
하더라구요...
참고로 전 눈 코 수술후 3일 만에 실밥 풀었어요...
님들은 실밥 풀르시던날 어떠셧나요??
혹시 저처럼 뼈저리게 후회하다가.. 시간이 흘러 만족스런 결과 보신 분 있으세요???
의사쌤 말 믿어두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