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Q&A
Job Review
Hospital
Doctor

[Low Nose] 코 실리콘 제거

쿄쿄01
Date 24.09.16 12:58:37 View 723
Hospital
Private
Dr.
Private
Price
Private
During days
Private

전

<전>


후

<후>


저도 여기저기서 후기 찾아보고 밤새고 울고 불고 고민하고를 몇년...
드디어 제거하고 와서 글을 써요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힘내시라고요
다 괜찮다고 나 자신을 더욱 사랑하자고 ....
우선 저는 진짜 못 생겼었어요
눈도 작고 코도 낮고 광대 튀어나온 그런 전형적인 동양인 상...
그래서 어렸을때 부터 못생겼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자존감이 낮았어요
바닥보고 걷고 다니고 음식 주문할때 주문도 제대로 못 하고 ...
그러다 21살인 어린나이에 이모 추천으로 큰 고민없이 성형수술을 했습니다
쌍커풀, 코, 광대까지....
그렇게 달라진 제 모습에 자신감을 얻고 살아왔어요
예쁜단 소리도 많이 들었구요
그러다 14년이 지난 작년부터 갑자기 코 성형 부작용이라는 주제가 저한테 꽂혀서 저를 괴롭혔죠
비침도 있는거 같고 코도 아픈거 같고 염증인가 싶고 코안에 점막에 실리콘이 튀어나오진 않을까 걱정도 되고... 이래저래
유튜브, 블로그, 카페글 등등 몇날 몇일 찾아보고 밤새고 걱정이 되어 성형외과 상담을 다녔어요
다들 서울 제거 3대장 하지만 저는 깡촌 지방러라 서울까지 편도로 5시간이고 우선 상담이니 부산쪽에 상담 7군데 정도 다녔어요
근데 거진 부작용도 없는데 아직 외모 신경 쓸 나이니 더 있어도 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아직 결혼도 전이고 그럼 더 있어봐야지 하고 바쁜 일상을 보내다 올 여름 컨디션이 떨어지니 코가 욱신 거리기 시작했어요 그때부터 또 걱정이 되엇죠
염증인가? 실리콘이 있으면 구축이 조금씩 온다는데 코가 예전보다 들린거 같고 비침도 심해보이고 지금까지 몰랏는데 미간쪽 실리콘을 건드니 약간씩 움직이는 거예요... 또 그때부터 걱정을 했죠
그래서 불안하고 아예 부작용인 염증이나 구축오면 실리콘 뺄때 치료도 더 힘들고 짧아진 코 늘리기 위해 또 수술을 해야 하니 수술한 지 15년 오래되기도 했고 제 친구도 코 수술 했는데 아들들이 머리나 엉덩이로 친구 얼굴에 주저앉고 들이받는걸 보니 무섭더군요 그리고 애를 잘 키우기 위해 제거를 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어요 아직 결혼 전이라 웨딩 사진 걱정을 됐지만 미래의 제 아이를 키우는데 먼가 방해가 될거 같기도 했구요 매일 시한폭탄처럼 내 몸에 가지고 있기 싫어 제거를 마음 먹고 후기를 찾아보며 서울로 알아봣어요
근데 서울은 왕복 10시간에 수술비도 많이 비싸고 상담, 수술, 치료 받으러 4번 이상 가야하며 상담만 해도 적어도 6개월에서 1년 이상 시간이 걸리니 부담이 정말 많이 됐어요
그래서 1년전 부산에서 상담 받은 곳 중 제거술을 해야지 하고 이번 추석 연휴 맞춰서 한달 뒤로 예약을 잡았어요
그러면서 저는 걱정이 정말정말 많고 귀가 얇아 코 제거술 후기를 찾아보며 실리콘 제거하면 코끝이 패인다, 비중격이 휜다, 코가 주저앉는다, 코가 들창코처럼 들린다 등등 그런 글들을 보면 나 또한 그럴까봐 엄청 걱정을 하며 마음이 이랫다 저랫다 어쩌지 어쩌지
딱 막말로 부작용 오면 살고 싶지 않다 이런 생각까지 했었어요
수술 당일까지도 부작용, 후기 찾아보며 마음이 불안했는데 그냥 하자 해서 실리콘 제거를 했어요
피부가 얇아 비개방 실리콘 + 피막, 흉살 적당히 제거 했어요
제 얼굴이 너무 궁금했어요 좋은 후기 중에는 다들 제거후에서 별 다른걸 못 느낀다는데 나도 그랬으면....
제거하고 나서는 테이핑과 거즈를 붙여서 몰랐는데 2일째인 오늘 소독하면서 코안에 솜을 빼고 테이프,거즈를 뗐는데 수술한 원장님이 제 콧대가 너무 낮았다고 하시네요
그러곤 거울을 보는데 붓기가 심하지만 없는 콧대를 보니 착잡하면서 웃겼어요
근데 마음이 편안해 졌어요 20년전 코수술한 연예인들도 잘 살다가 갑자기 부작용이 와서 다시 수술한다 잖아요
저는 또 다시 제얼굴에 멀 하기 싫었고 제 자신을 더욱 사랑하면서 살려구요
예뻐지고 싶은 마음은 모두가 늘 가지고 있는거지만 그게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거라면 그 마음을 내려놓고 나를 먼저 살피고 챙겼으면 합니다
글을 너무 길게 썼는데 이 글이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된다면 힘내시라고 이 또한 지나가고 당신은 여전히 아름다운 내면을 가진 사람이라는걸 잊지 마세요
화이팅 오늘 하루 좋은시간 보내세요 !!

쿄쿄01's More Posts
※ 특정 병원을 반복해서 추천하거나 반복해서 비방하는 경우는 아이디가 정지됩니다.

Cmts 6
lIlllIIIll…
24-09-16 14:41
둘리예요
N
24-09-17 18:35
나는누구지
N
24-09-17 20:28
코수술외함
N
24-09-18 05:44
쿄쿄01
Writer
N
24-09-18 09:08
summer2
N
24-09-18 21:30
AD
|
PC Viewer
|
LogIn
SUNGYESA
광고제휴
sungyesacom@gmail.com
0
Sign Up
Sungyesa PC VIWER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