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고있어서
몇일전 짐ㅆㅏ들고 올라갔다가
엄마가 하두 말려서 제거 못하고 내려왔지만
한번 느끼게된 이물감이 전혀 사라지지 않음
하루하루가 불행함
30분마다 깸
한달전부터 숙면을 취해본적이 없음
30분마다 깨서 거울보고 다시자고 거울보고
미친사람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친구도
가족들도
제정신 아니라고...
도저히 안되겠어서
제거 날짜 잡았습니다. 월요일 5시
배너걸린 병원가니까
상담 정말 잘해주시던데요
근데 제거비용이 좀 쎼서..
했던 병원에서 하려구요
부모님한테 죄송하기도 하고
비중격은 남기고 실리콘만 뺍니다.
하려고 했다 그만둔 이유는
빼도 못생겨도 상관없다 하면서도
지금보다 나아질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엇던것 (미간사이가 높아서)
문득 아 내가 이렇게 외모에 아직도 집착을 하고 있다면
빼고나서는 더 힘든 생활을 하겠구나
내 인생을 걸고 도박을 하지 말자 생각..
부모님도 말리고 ..
하지만 그만두고 돌아와서
계속되는 이물감
1분1초가 행복하지 않음..
난 절골 매부리 실리콘도 1.5 라고 하는데
다른데서는 4mm 같다고 함
이거 빼면 모양이 아주 흉측해 질것을 알고 있음
재수술을 해야 된 다는 것도 알고 있음
빼고 우울증걸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함
그래도 가짜얼굴 말고
내 진짜 얼굴 가지고 살고 싶음
계속 코안에 누가 누르는 느낌
자고 나면 코가 자꾸 변하는 것 같은 기분 느끼기 싫음
성예사 들어온지 꼬ㅐ됩니다.
제거 후기 보면서 무섭기도 하지만
몸이 안좋을 때마다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코에 문제가 생기는거...
시원하게 웃지도 못하고
먹을것도 잘 먹지 못하고
운동도 못하는생활 이제 그만하고 싶음
후기 남길게요
후기 보면서 희망 얻었으니까
저도 드려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