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든 나날들..연속이네요. 나한텐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일들이라 생각했는데.. 부작용에 시달리고 마음고생에.. 장난아니네여.
제 코는 참고로 어느 성형외가를 가던 코모양이 이뻐서 잘나올 코라고 했습니다. 기본 코였죠. 높이가 낮아서 컴플렉스였고. 수술결심
5월 10일 수술했습니다. 실리콘3.5 + 코끝 날개연골 묶기
3~4일째 욱신욱신 거렸고, 그냥 지나가는 붓기라고 생각했습니다. 7일째 테이핑 제거하고, 미간 붓기가 아바타였지만 절대 염증 아니니 걱정 말라고 하더라구여. 아 참고로 이날 저를 필러환자로 착각하셨습니다. 미간 붓기가 안빠진다고 하니까, 필러때문에 그렇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필러요?????? 전 수술했는데??라고 하니까 뒤에서 실장이 아 선생님이 필러환자랑 착각하셨나보다.. 수술환자에요..라고 하셨습니다.
조금 빠지는 듯 했으나 9일째 욱신욱신 하더니 미간이 부어올라서 병원으로 당장달려갔네요. 절대 염증 아니니 걱정 말라고 피고임이라고 하셨습니다. 피를 뺐는데.
3mm뺐고, 투명한 액체가 조금 나온 후 피가 나왔습니다.
고름 같은건 안나왔구여, 코에서 이상한 냄새도 전혀 안났습니다. 피빼보시더니 피만나왔으니 절대 염증 아니다 걱정말고 항생제 처방 받아서 5일치 더 먹기로 했습니다.
5월22일 경과보러 갔습니다. 피를 뺀 후 조금은 붓기가 가라앉았지만 아직은 미간 붓기가 심한상태였구여.
제가 의사선생님께 미간붓기가 왜이렇게 안빠지죠?
라고 물었더니 아~ 그거 주사 때문에 그래
라고 말씀하심, 네???주사요?? 지난번 피뽑은 주사여??
라고 되물었고, 응응 ~이란 대답을 들었습니다.
이때부터 조금 이상했습니다. 나를 필러환자로 착각한다는게 그것도 두번씩이나. 이게 말이나 되는건지..
정말 실리콘도 넣고 그안에 필러도 주사해서..염증이 생긴건지..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5/23 또다시 욱신거리더군요. 24일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절대 염증아니라고 걱정말라고..
단호한말씀에 안정했지만,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이날은 피가 굳어서 딱딱해져서 주사기로 피를 못뽑는다.
피가 굳은거니, 붓기빠지는 과정에 나아질거다 걱정마라.
항생제 또처방. 주말동안 붓기는 더더욱 부풀어올랐음
27일 아침 문열자마자 병원으로 달려감.
내 코를 모시더니 피가 선지처럼 굳어서 딱딱해진거다.
코를 열어서 선지같은 피를 긁어낸 후 실리콘 세척을 하고 다시 넣으면 아무일 없다. 절대 염증 아니니 걱정하지말라.. 저는 믿었습니다.
부분마취로 수술 해서 고통이 다 느껴졌고 정말 죽도록 아팠습니다. 너무 아파서 아프다고 하니까. 긁어내고 있어서 아픈거다. 조금만 참아라 라고 했습니다.
염증도 아닌데 긁어낼게 있나요?? 전 의문이 들었습니다.
수술중에 실리콘을 뺏는데도 붓기가 좀 안가라 앉는다.
차라리 6개월 후에 다시 실리콘을 넣자. 그게 안전할것같다..
염증기도 조금 잇는것 같다. 너무 부엇으니. 안전하게가자.
전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일단 알겠다고 하고 실리콘 제거 했습니다.
이게 모두 18일만의 고통이었습니다.
다른 병원 가보니까 염증 조직검사 보내면 내가 어떤 균에 감염된건지 다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전그걸 실리 제거하고야 안거죠. 이미 코는 다 세척한상태일테고..
선생님한테 왜 염증검사 안보냈냐 했더니.
염증이 없어서 안보냈다고 합니다. 말이나 됩니까??
염증이 없었는데 제미간은 미친듯이 부풀어올랐고.
수술중에도 염증끼가 조금 있는것 같다고 했으면서
말을 바꾸더군요.
전 정신적 육체적으로 너무나 고통스럽고 하루하루가 힘겹습니다. 돈을 떠나서 멀쩡했던 코가 이렇게 됬다는게
너무나 힘듭니다. 구축 절대 안온다고 하는데 지금 코 딱딱하고. 너무나 두렵습니다.. ..
님들.. 염증으로 실리콘 제거 하셔서 구축 안오신분 계신가여..,,
아 다시는 수술 하고 싶지 않지만, 구축올까봐 재수술 구축 오기전에 해야 한다고 해서..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