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그동안 답답한 마음에 여러번 글도 올리고 댓글도 달고 하루하루 코때문에 온 신경을 다 쓰며 지냈었습니다. 저는 4년전에 서울에서 비중격 L자 4미리 실리콘 비절개로 했었어요! 어느순간부터 미간이 땡기고 코 끝이 찌릿찌릿 하더라구요 병원에서 항생제 먹음 바로 괜찮아지곤했는데 그래도 선생님께서 빨리 빼는게 좋다고 하셨어요. 서울에서 했던 병원은 저보고 아무 이상없다고 빼지말라고했는데. 부산 종합 병원에서는 아프면 바로 빼는게 좋다고 하셔서 바로 수술하기로했습니다~~ 저 봐주셨던 선생님이 진짜 다른 의사 선생님들과 달리 진짜 꼼꼼히 봐주시고 제 하소연 다 들어주시더라구요. 전 전체제거 원했는데 선생님이 실리콘만 제거해도 부작용 없을거고하셔서 수술 예약잡고 오늘 수술했습니다. 수술비용도 개인병원보다 종합병원이 훨씬 저렴하고 믿음이 가더라구요. 수면마취로 진행된다고해서 8시간 금식하고 갔고 가자말자 옷갈아입고 수액 맞고 사진찍고 마취 설명 듣고 한 삼십분만에 다 준비해서 수술실로 올라갔습니다. 종합병원이라 수술시도 엄청 크고 개인병원에서 할때는 한 방에 침대만 주루륵 놓여져있고 간호사가 직접 마취주사 넣고 그랫거든요? 근데 여긴 가니까 전문 수술간호사부터 마취할때도 마취과 선생님이 직접오셔서 마취주사 놓아주시더라구욬ㅋㅋ 제가 긴장을 너무 많이해서 혈압이150까지 올라간거보고 담당 의사선생님이 걱장말라고 간단한 수술이고 이쁘게 해주시겠다는 말씀듣고 맘 편이 수술받았습니다 중간에 마취에서 깨서 막 실리콘 보여달라하고 그랬어욬ㅋㅋ 수술은 마취부터 삼십분도 안거렸데요 빼는데는 10뷴?? 수술하고 나와서 한시간정도 얼음찜질하고 누워있엇는데 쪼금 아픈정도였는데 그렇게 심하진 않았어요. 전 부목도안하고 테이핑도 안하고 비절개라 짼 자국도 없어섴ㅋ 엄마가 처음 저 나올때 수술 못하고 나온지 알았데요. 지금 콧대는 갈린 자국이 있네요.. 아직 살짝 붓기 얼마나 갈린지는 모르겠는데 갈린자국이 있지만 옆 모습은 코 빼시전이나 높이가 똑같아요 ㅠ 실리콘을 뺀게 맞는지 햇갈릴정도 똑같아요 ㅋㅋㅋ 앞에 갈린것만 빼면 참 좋을텐데 그래도 지금까지 맘 고생 스트레스 받은거 생각하면 지금 빼고나니까 너무 후련하고 좋아요!! 하나도 아프지도않아서 수술끝나고 엄마랑 돌아다니고 있어요. 모르는 사람이보면 수술한지 절때 모를 정도로요!! 수술한지 한 다섯시간째 되가는데 평소같이 일상생활 가능하네요 ㅎㅎ저도 한때 코 때매 엄청 스트레스 받을때 성예사가 엄청 도움이되고 위로가 됬었는데 저도 도움 드릴려구요! 궁금한거 쪽지 보내주시면 답장해들께요 ^^ 사진도 붓기 빠지면 비포 에프터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