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가서 실밥제거하고 테이프 떼고 왔어요.
너무나도 길게 느껴졌던 주말을 보내는동안 코모양이 너무 궁금해 테이프 떼볼까 수차례 손이 올라갔지요.
실밥제거 하나도~안아팠구요 한 2분도 안걸린것 같아요. 테이프 떼고 거울 들여다보는 순간 빵 터졌어요^^ 너무 웃기게 생겼는데 귀여운 코모습이네요. 엄마가 보시더니 오히려 원래 코보다 이쁘다고하시네요.
일주일 지나니 확실히 콧대는 낮아지고 넙대대 해졌는데 콧볼은 부기가 다 안빠졌는지 통통~해요. 이거보다 더 낮아지지 않으면 좋겠어요.
너무 오래 보형물 넣고있다 빼서 정말 말로 다 표현 못할만큼 맘고생 심했는데 너무 홀가분하고 좋아요. 내가 채운 족쇄에서 풀려난 기분이에요.
혹시 제거수술 마음에두고 힘든 시간 보내고 계신분들 이왕하실거 하루빨리 하시고 마음의 짐 덜어내시고 편히 사세요. 힘내세요. 걱정하시는 것 만큼 나쁘지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