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올해 수험생인 고3학생입니다...
수능을 앞두고,대학입시를 앞두고 이뻐지겠다는 생각으로 370만원이나 주고 매부리갈고,양옆절골해서 모아주고,코끝은 비중격지지대와 연골을 사용했고,실리콘으로 콧대와 코끝의 경계를 이어주려 콧대는 1mm,콧등과 코끝의 경계에는 3mm가 들어갔다고 하더군요...
사실 실리콘은 제가 싫다고 최대한 안넣는 방향으로 수술해달라고 하고 수술을 했는데...역시나 넣을수밖에 없는 코였는지..의사쌤의 방식인지 실리콘이 들어갔네요...
사실 코 모양은 너무나도 마음에 들더라구요
하지만 앞으로 올수 있는 부작용,아니 올수밖에없는 (앞으로 50~60년은 더살테니...)부작용 걱정에 학교공부도 제치고 우울해하고있는....바보같은 짓을하고잇는 학생입니다.
거의 400만원....한달월급꼴인 가격을 주고 수술하고 한달만에 코를 다시 푸른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리기가 죄송스럽지만...이대로 살다가는 나중에 부작용때문에 재수술하며 살아가고...코의기능을 잃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미칠지경입니다.
사실 제가 미래를 부정적인 생각으로 보고 대책을 세우는 나쁜습관이 있어서 더 우울해 하는거같습니다.
여기까지는 저의....후회스러운 사연이구요;;
실리콘은 빼도 코의 변화가 심각하게있을거같진않아서 걱정하고있지는 않지만,,,지지대랑 비중격연골 제거하면 코가 무너지거나 이상하게 변형이 올까봐 두렵습니다.
사실 제거를 해도 후회할것같고,
이대로살다가 부작용이와도 후회할거같고,어차피 후회할것이라면 코의기능이라도 살리고보자는 심정으로 제거를 결심하게되었습니다.
사실 코수술도 무대뽀로 지식없이 해서 이런 후회가 있는게 확실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제거도 분명 후회할만한 일들이 있을거라 생각이되구요.
하지만 제거후의 오는 영향들이나 장점,단점들을 사실 모릅니다....
저는 또 무작정 이랬다저랬다하다가 후회만 쌓이는거 아닐까 걱정이되어서 실리콘,비중격연골,지지대를 제거하면 어떻게 되는지...
자세히 설명해주실분이 계셨으면 정말 감사드릴 일이네요ㅜㅜ
제발 저좀 도와주세요...
이제 수능이 80일밖에 남지않았는데 뭐하고 있는건지 한심하고 답답합니다.
(웃을때 화살코가되는 긴코였구요.. 코끝은 뭉뚱했구요..연골묶기하셨다고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