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밥먹듯이 들어왔던 성예사도 참 오랜만에 들어오네요.
쪽지 알림은 들리는데 보관기간이 지나서 안보이네요 ^^
그래서 이것저것 말씀드릴려고 적습니다.
(저의 이야기는 Q&A 쪽에 있어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옛날코로 안돌아왔어요.
옛날코에 가깝지만 복코처럼 퍼져있던 코가 좀 모여보이고요. 코뼈갈고 코가 모여서 예전보다 길어졌어요.
제가 짧은 복코 스타일이었거든요. 결론적으로 사진 찍으면 예전보다 더 비율이 맞기는 하는데 개인적으로는적응이 안되서 어색해요. 이 어색함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제가 견뎌내야 할 것 이겠지요.
친구들을 거의 여름까지 한명도 못봤어요.
3월에 제거했는데 4.5월은 정말 대박........
코 벌겋고 비주도 벌겋고 피지대박에 정말 참을 수 없는건
돼지코 ........... 콧구멍만 보이고 .맨날 울고.
아 그리고 저 한쪽 콧구멍 찌그러들어서 까매졌엇거든요. 제거하고 나서... 그것때문에 병원에서 혀 깨물려고 했는데 , 그랬는데 의사가 이거 100% 펴지고 색깔 돌아온다고 해서 한달만 기다려보고 죽든지 살든지 결정하자 하더라구요. 한달정도에 70% 펴지고 세달 지나니깐 98% 돌아왔어요. 제거후에 모양이 찌그러지면 물론 너무 힘들겠지만. 그냥 둬야 되는게 맞는거 같아요. 그냥 두면 어느정도는 다 돌아오는데 그거 못참고 그 기간에 손대면 돌아올 수 없는강을 건너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저도 성예사에 있는 제거 후기는 거의 다 읽어본 후 도출-_-; 된 결과 입니다.)
물론 죽는게 덜 힘들지 않을까 이런 생각 정말 많이 했죠.
근데 바닥을 친 후로는 점점 괜찮아져요.
7월달쯤에는 아 이정도면... 다닐수는있겠구나.
해서 친구들 만났는데 3명중에 1명만 좀 변한거 알아채고 2명은 알지도 못하더라구요. ㅋㅋ.. 휴..
그렇게 제 멘탈은 코 보다 천천히 회복됬습니다.
지금은 거의 빨개지는일 없구요 . 피곤하면 가끔씩 빨개지는데 담날되면 괜찮아져요. 피지가 일어서 화장을 못할정도였는데 8월달 접어들면서 화장은 먹어요. (피지는 예전보다 심해졌음. 이것도 어쩔수 없는듯)
아. 그리고 코 아픈거 .. 저는 네달정도까지 코 자주 아팠어요.. ㅜ 시리고 뻑뻑하고 조여오고 ..그래서 힘들었는데 . 지금은 많이 나아졌어요. 예전에 10번 아프면 지금은 2.3번 정도? 아직도 가끔씩 아프긴 한데 나아지고 있는 추세니깐 두고 보고 있어요.
결론
> 코 빨개짐 거의 해소
> 통증 거의 해소
> 모양은 완전히 안돌아왔으나 남들 잘 못 알아봄
(그러나 콧구멍 짝짝이 됬음 ㅜ )
> 메부리 갈면 제거 후 분명 모양상의 변화 있음
정도의 차이 일뿐. 저는 그러저럭 넘어갈 정도.
> 피부두껍고 지성인데 제거 후 코 커지지 않았음
> 제거후 세달까지 매우 힘듦.
멘탈 붕괴되지 않게 마음 단단히.
> 코수술 징하다... 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