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며칠동안 수술을 할까, 말까, 완전제거를 할까, 아니면 그냥 수정을 할까 많은 고민을 했어요.
그런데 정말 많은 성예사 후기들을 읽으면서 구축은 오지 않을거야, 물론 수축이 되고 힘들겠지만
이렇게 이물감 있고 나 스스로에게 자신없이 살 수 없어라고 생각했어요
5.30분에 도착해서 바로 옷 갈아입고 클렌징 폼으로 세수하고 수술실로 들어갔어요.
수술실들어가서도 만감이 교차하더라구요
이거 빼면 진짜 후회해도 소용없어 그냥 한게 빼고 코가 망가지면 죽을만큼 후회할거야
어떡하지 그냥 30만원 아끼고 이대로 살까 등등 수술하는 것도 너무 무섭고...
수술실에 누웠는데 눈물이 막나는거에ㅛ 시장이 막 뛰고.... 그래서 간호사가 의사선생님 만나자고 일단해서
실장이랑 다 드어와서 정말 마음의 준비를 한거냐 확실하냐 나중에 빼도 된다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마라
핟라구요...
휴...그러다가 그냥 뺄게요 하고 누웠어요. 진짜 이거 지나면 절대 후회하지 말자...라고 다짐하구요...
코 다 빼고 정말 서럽고, 스프고, 후회되고...
근데 코 다 빼고 거울보니까 진짜 코가 너무 모생긴건게요..진짜 바람빠진 고무처럼..저는 딱히 많이 올린코도 아니라서
사실 이 정도로 코가 못나보일지는 몰랐는데..귀연골도 진짜 작었구요...
정말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ㅜ
이상하게 코가 올라가 보이더라구요 저 수술전 코도 그다지 올라긴 코는 아니었는데 다 빼고 나니까
올려보이더라구요 진짜 못생겨보이고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지요..
이왕 이렇게 됐으니 절대 후회하지 말려구요...
긍정적으로 살구...
휴... 자주자주 후기 할게요
아 그리고 저 처음 수술했을 때처럼 테이핑한 코 위에 딱딱한거 올라가 있고 젖은 솜 넣어져있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