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제거하고 나서도 약간 코했던 때와 가까운 제거?
모양이 되어가지구.. 쫌 아쉽고 그랫는데
점점 자연스러워지고 있어요.
제가 일하는 곳에 오는 중년 여성분이 있는데
저 첫수술하고 보고 나서
아우 ~ 안한게 낫다~~ 이렇게 돌직구 날려주셨어서...
대놓고 저도 그렇게 말하심 저 넘 속상해요
그런말 들으면 집에가서 하루종일 속상하다구요!! 이케 말했었죵..
그 속상함이 하루가 아닌 몇일 갔다는..ㅋㅋㅋㅋ
근데 그분이 오늘 오랜만에 오는 날이셨는데 (중간 제거 과정때는 한동안 안오셨어용ㅋㅋㅋ)
보자마자 뭔가 얼굴이 막 달라졌다구
어려졌다고 학생인줄 알았다고...ㅋㅋㅋ(이건 좀 오바해주신거 같고용) 해주셔가지고...
요즘 어려보인단 말이 저한테 최고칭찬이라 기분도 좋았고
코로 지적했던 분이 그런말 해주시니까 코가 괘안아졌나? 하고 기분이 업업 되었어요
그리고 저희 아부지가 엄청 돌직구 스타일이세요
그래서 아빠 뵐때마다 꼭 물어봐요 "아빠 나 코어때?"
첫 수술후 : "깔깔(진심 웃겨하심..ㅠㅠ) 야 코가 너무 뾰족하다 이상해 아빠가 잘생긴코(아빠 나여자야..)를 줬는데 왜 했냐"
제거 수술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 "아직도 뾰족해~~ 코가 뾰~쪽해~ 뾔쪽 뾰족 해 (응..아빠알았어 그만해..)"
몇일전 뵈었을 때 "어? 이제 됐다.이제 됐네 자연스럽다"
이러시네요 ㅋㅋㅋ 친정 나들이 잘 안가는 편이라서
아빠가 저를 몇개월 체크 하듯 보셔가지고 ㅋㅋㅋㅋ
변화를 확확 아시는거 같아요.
제거하고 나서도 성예사 들어와서 자꾸 눈팅 하게되는 프로오지랖퍼인데
ㅈㅣ금 제거하고 나서도 조금 부자연스러워서 속상하신 분들.
기다리시다 보면 진짜 점점 나아지긴 해용..
그리고 코도 더 말랑 말랑 해졌어요. 제거하고 얼마안되었을 때
수술 전보단 말랑거려서 전 그것만해도 좋았거든요. 근데 수술안한 코에 가깝게 말랑거려지기 시작해요
찝힌거도 완벽히 안풀렸었거든요.
그냥 이 찝힌코가 내코려니 적응하려 했는데 현재는 진짜 많이 풀렸어요.
찝힌 이유에 대해 원장님이 말해주시길
나이가 어릴수록 빨리 회복하는데
어쨋든 수술한 코로 9ㄱㅐ월간살았어서
피부가 그렇게 기억하는? 거라 시간이 좀 걸린다구 하시더라고용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냅뒀는데 점점 나아지네요 ㅎㅎ
다들 조금 기다리다보면 점차나아지실 거에요..!! 제거는 시간싸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