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다 절박한 분들 많고
그만큼 모든걸 비판적으로 보는거 알아요.
근데 잘된 정보에 대해서 일단
의심이 더 깊고
안되었단걸 보면 더 맞다고 보시는 경향이 많아요
저는 단순히 잘된점 안된점이랑
시기별 제 상황에 대한 기록이랑
정보를 주고자
열심히 후기 올렸었어요
수술 후 개선이 안된부분도 적었으나
만족하는 부분에 대한 글 때문인지
자세한 사진을 올려서인지.
남의 인생갖고 장난치는 나쁜 것들. 이라며
브로커 라고 하는 의심을 받았어요
내가 무슨 부귀 영화 누리자고
툭 까고 말해 얼굴도 안본 사람들인데.
뭔 도움을 주겠다고 이런 후기 적다가
이런말까지 들어야 하나 하고 다 지웠네요.
잘 안되신 분들 후기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며 한편으로 아쉬운건
자기가 몇번의 코수술을 했는지
조기제거 시기를 놓치지는 않았는지
남자인지 여자인지
코 살은 두꺼운지
살성이 켈로이드인지
아닌지
이 외에도 수술 결과에 작용할 변수 많잖아요
다 적을 순 없어도
몇번 째 수술이고 상태가 어땟는지는 좀
적어야 더 정보공유에 좋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무작정 수술 전보다 더 안좋아졌습니다
이렇게 적으면
간절한 분들은 당연 안된 벙원 정보 원할거고
그 병원은 일단 배제하고 생각하겟죠..?
잘된 사람도 있는 병원이라 해도
그렇게 제외하고 난담에 다른 병원에서
수술하고나서
잘 안된 상태에서
그 정보 배제하라고 한 사람 원망해도
돌이킬수가 없잖아요.
안된 정보 받으실 때 그 전 상황이 어떤지 보시고..
사진이 있다면 사진을 보고 판단하심이
어떨까하고 생각해봅니다
여기는 뭔가 신경 꺼야지 하면서도
그냥 저도 그 힘듦을 경험하고
감정이입이 되어 도와주고 싶은 맘도 강해서
자꾸 글을 적게 되네요
전 이미 제거 수술한지
4개월 넘었어요.
저한테 나올 수 있는 최선의 코라 생각하고
감사하며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전부터 성예사에서 정보 얻고 계신 분들은
제 후기 본 분들도 있었을거에요..
물론 개선 안된 부분도 있지만
뭐든 백프로는 없다고 생각하고
만족하고 잇습니다.
그리고 아마 저처럼 만족하고 잘 지내는 분들중에도
만족스러운 부분을 적으면 브로커로
모는 분들 때문에 안적는 사람도 분명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냥 얼굴도 모르는 익명의 사람들이여도
나랑 비슷한 상황에 겪은 사람을
도와주고 싶은 사람도 있을 수 있다 라고
생각하고 너무 비판적으로만 보지 않으시면
좋을거 같아요.
모두들 마음 편안해 지시는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수술 하신분들은 잘 치유되시고
앞둔 분들은 다들 잘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주절주절 적습니다.
-가시돋힌 말이나 근거없는 추측성 말들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