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연골 그냥 지지대없이 실로 묶고 부목떼고 이틀째입니다. 붓기는 애초부터 없는 편이구요. 그런데 코끝만 묶었는데 찝힌코에 인상이 노안으로 변했어요. 제 예전 모습이 너무 그리워요 ㅠㅠㅠ
지금 9일째인데 생각보다 코 땡김도 심하고 마음이 너무 심란합니다. 티나지 않게 몰래 수술하고 싶어서 아무한테도 이야기하지않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변했어요. 단지 연골만 묶었는데두요...
병원에 얘기하면 마취비만 받거나 무료로 해서 연골 묶은 것 풀어줄까요??? 실은 그것보다 더 무서운건 이걸 풀고 나서 더 이상해지면 어쩌지 라는 마음입니다..
바깥이 너무 무서워요. 저 진짜 중요한 시긴데 하루종일 코만 보고 있어요. 다시 원래 코로 돌아올까요? 돈만쓰고 마음만 답답하고 아무것도 손에 안잡혀요.
찝힌것만 좀 풀어졌으면 좋겠는데 시간이 지나서 느슨해면 모를까. 코가 더 낮아진 느낌이네요 ㅠㅠ 아니면 돈을 더 주고서라도 다른곳에서 해야할지.. 저 진짜 30분도 안되는 짧은 수술이었거든요. 지지대고 보형물이고 없는 코끝 연골묶기였는데 ㅠㅠㅠㅠㅠㅠㅠ
조기제거할지, 하면 원래코로 돌아올지... 제일 걱정입니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