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6일찬데요
비중격만곡증 수술하면서 매부리절골+콧등에 무보형물살짝얹었다고 들었어요(피부가 얇아서 깍은부분만 조금 덮었대요1mm정도?+비중격지지대랑코끝 한거같아요
수술 2일차부터 성형했다는 죄책감?? 이랑 딱딱한게 너무 싫어서 무조건 당장 제거해야겠다는 생각만 가득해서 의사랑 상담했는데요
아직 뼈도 붙기 전이고 지금 빼면 코끝이 쳐진다고 한달안에만 하면 되니 다시 생각해보라고 했거든요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무조건 제거해야지라는 생각만 가득했는데 막상 제거 후기들 찾아보니까 또 망설여지네요.
망설여지는 이유는 제거후 리스크가 클까 제거전 리스크가 클까 생각했을때 제거후가 더 클거 같아서에요.
제거전은 딱딱함 이물감같은 심리적 이유고오
제거후에는 비중격만곡증 수술하면서 비중격을 떼서 지지대로 세웠는데 이걸 제거해버면 혹시 콧등이 주저않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계속 있을것 같아요.
거의 그럴일은 없다지만 막상 주저 앉는게 나의경우라고 한다면 그때는 늑연골을 떼서 다시 넣어야할지도 모르잖아요? 그럼 또 수술을 해야하고 ...
제가 너무 걱정만 하는거일수도 있는데..
무너지지않을까 하는걸 매일 걱정하고 사는것보다 딱딱함에 적응하는게 나을거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일 아침에 병원가서 부목떼고 모양을 다시 제대로 봐야 판단이 설테지만 .. 젊을때 예쁘게 살다가 나중에 문제생기고 의학도 더 발달했을때 빼도 늦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지금 생각이 너무 오락가락해서 경험자분 조언이 필요해서 이렇게 글남겨요..
두서없어서 죄송하지만 혹시 제거하신분들중에서 제 글 읽어보시고 조언해주실수있으면 부탁드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