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저는 뭐 거짐 제거4개월차이고
(실리콘으로 콧대만1mm올림 얼굴 본판보다 구려져서 제거,콧대를 세운게 아니라 눈(영혼)을 세운듯한게 너무 싫었음..)
스무스한 콧대라인이 아니라 무슨..내가 보는 눈을 실리콘을 이용해서 강제로 묶어논거같은?
그동안 병원 전국투어를 해도 제가 가진 문제에 대해 잘 이해도 못하고 나만 아는 내문제인거 같아서
그냥 이제 그려러니 하고 5개월정도 지나면 가을쯤에 콧대에 실리콘 얇게 깔 생각인데요
도저히 제거하고 내모습으로는 삶을 살아갈 자신이 없어요.. 너무 잃은게 많아서.
뭐랄까요? 털보가 온몸에 털을 쫙 밀고 민낯으로 세상을 마주하는 기분이랄까요? 보호막이 없어졌다는 기분?
다시 수술할때 그냥..제가 걱정되는 부분이 저만 느끼는 느낌적인 표현인데요.
실리콘으로 콧대를 넣으면 기존 우리가 태어날떄 가진 콧대가 아니라 인위적인 콧대잖아요. 그게 삽입이 되면
눈쪽부터해서 코끝까지 애가 숨구멍을 다 틀어막아서 온 얼굴에 퍼져있던 어떤 기운들이 코에만 무럭무럭 자라고
미친듯이 코가 커지고 탈출구가 없는지 눈이랑 코가 막 터질듯이 만화인형처럼 되거든여 ㅠㅠ
실리콘은 삽입하되 본래 모습처럼 좀 눈과 코가 숨쉴수있게 다 안틀어막고 자연그대로 본판그대로 좀 만들게 할
최선의 방법 없을까요? 여기서뭐 얇게 깔아라 하는데 사실 어떤 디자인으로 본판이랑 가까워지려면
어떻게 어느자리에 어느정도 넣어야 본판이랑 비슷할지는 아무도 모르고
저도 지금 이생각으로 매일매일 생각하는데 답이안나오거든여 ㅠㅠ얼굴은 시뮬레이션 돌려볼수가 없으니까여
얼굴형 이뻤고 얼굴 엄청 작앗고 워낙 콧대가 얇았고
코끝은 좀 복코좀 퍼진 스타일이라 균형을 잡을려고 콧대도 코끝에맞게 했는데
저는이 언발란스함이 제 매력 포인트였던거 같아서 다시 그렇게 만들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지금
붙어버린 코끝과 콧대를 최대한 찢어놓을지 ㅠㅠ 좁힐수잇을지..
저는 이제 무서워서 실리콘 외에는 다른 헛짓거리는 할생각이 없구여..
분명 저같이 사진보면 얼굴이 성형전보다 더 못나지신분들 꽤나 있으실거같은데..
무슨 대책을 찾으시는지 궁금하네여 ㅠㅠ 최소한 더 망하진 않게 기존에 수술할때 썻던 실리콘은 제가 보관은 하고 있지만
더 좋은결과를 만들어야 되서요 ㅠㅠ 다 포기하더라도 실리콘 넣으면 사람 얼굴이 원래 생글생글하고 영혼이
들어가야 하는데 저는 무슨 실리콘 넣으면 만화인형처럼 얼굴이 터질거같고 매력들을 쫙 묶어놔서 거기서 숨을 못쉬는거 같아요 얼굴이 다살거나 다죽어보인다고 해야하나 원래는 좀 죽은듯 만듯 전체가 살아있었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