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안 쓰고 자가연골(비중격)로 비중격지지대 세우고 연골도 올리고 등.. 코끝만 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딱딱할 줄 몰랐고 웃을 때 코가 안 움직일지도 몰랐어요 멀쩡한 코에 칼자국 내고 헤집어놓고 스트레스를 줬다는게 너무 죄책감 들어요.. 하기 전엔 하기만 하면 더 예뻐지고 행복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네요. 코끝 연골도 동그랗게 비치고.. 제일 큰 스트레스는 숨을 못 쉰다는 겁니다. 거울로 코안을 보면 확실히 비중격이 오른쪽으로 훨씬 튀어나와 있어요. 그래서 오른쪽 코로 숨을 못 쉬어요. 이거 비중격 잘못 건드린건가요? 저 원래 수술 전에 코막힘이란거 전혀 모르고 산 사람이거든요. 근데 요즘엔 코로 숨쉬는게 너무나 괴로워요... 다 제거하면 나아질까요? 원래대로 못 돌아가는 건 알지만 예전 코랑 크게 다를까요? 제거하면 일주일 정도 부목하고 있어야 하나요? 제거하고 크게 웃고 코에 스트레스 주는 거 끝내고 싶습니다....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