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7년 전에 강남에 한 대형병원에서 코수술을 받았어요
(비중격 +실리콘 ) 두가지로만 진행했어요
근데 코가 점점 휘어서 저번달에 코 재수술 받았는데요
ct찍었을때 코끝에 흰 이물질이 보이긴했는데 뭔줄 몰랐어요
근데 수술하면서 코 열어보니 기증늑(나이 좀 드신분거)이 들어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첫 수술 당시 저는 듣지 못한 내용이라 확인하려고
대형병원에 전화했어요
당시 수술한 의사쎔은 그만둔 상태.
전화로 상담하는 분이 당시 제 코 수술 내용은
(비중격+실리콘)만 확인된다했어요.
제가 재수술 중 기증늑 발견되었다고 하니까
갑자기 말 바꾸더니 윗 사람 전화 연결하더라구요
그 윗 분 왈 “수술 중 비중격이 부족하면 기증늑 사용할 수 있고, 추가비용 없이 선생님이 해드린거에요~” 라며
왜 나 좋은일인데 따지는지 의문이라는식으로 말하더라구요ㅡㅡ
팩트는 제가 모르고 수술을 진행한 점이고 수술 끝난후에도 고지받지 못했어요
수술한 2013년 당시 기증늑 상용화되지 않던 시기였고 생소했는데..
제가 실험대상도 아니고ㅠㅠ
재수술 잘 받았지만 7년 동안 제가 모를 이물질이 코에 있었다는데 너무 억울하고 찝찝합니다 ㅠ
이럴 경우 보상 받긴 어렵겠죠? 첫 수술 망해서 재수술에 돈도 많이쓰고 아까워 죽겠어여ㅠ
***그리고 대형병원 가시는 분들 뜯어 말리고 싶어요
당시 첫 코 수술때.
마취 했지만 소리는 중간 중간 들리더라구여
대형병원이라 그런지 원장 본인이 아닌 밑에 사람 교육? 하는 소리 들리고 ㅡㅡ 이거 잡아당겨라 그렇게해라 등 본인이 첨부터 끝까지 안합니다
모두 그런건 아니겠지만 절대 못믿겠어요 ㅋㅋㅋ
cctv있는 병원가서 수술하세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