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수술은 진짜 아무 생각없이
무서운줄도 모르고 했는데
제거는 병원선택부터 수술 직전까지
너무 무섭고 긴장되고
첫 수술때는 오래전 20대때라
기억이 없는건지 그때도 이렇게 붓고 힘들었나?싶어요
되게 쉽게 지나갔던 것 같은데...
이비인후과 수술도 겸해서 코솜 깊숙히 일주일 박았던 걸로 기억하구요.
근데 제거는 고작 이틀 코솜 하는데
미쳐버리는줄...
와 진짜 코는 진짜 다시는 못하겠네요
코피는 줄줄 흐르고 잠 못자고
너무 욱신거려서
처방약에 추가로 타이레놀 센걸로 계속 먹고
터질듯 부어있는데
이마 입술 볼까지 다 부었어요ㅎ
병원에서는 이 정도면 안 부은거라고
(원래 잘 안 붓고 금방 빠짐)
일주일이면 큰붓기 다 빠질거라는데
시간도 너무 안가고
실밥 뽑을 것도 생각하면 공포스럽고ㅠ
무보형물이고 뭐고 코수술은 그냥 안하는게 답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