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성형수술 경험이 있는 여성의 절반 이상이 3회 이상의 수술경험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여대 미용과학과 최미옥 교수팀은 한국과 중국의 미용성형 경험 20∼30대 여성 330명(한국 163명, 중국 167명)을 대상으로 미용성형수술 실태를 분석해 한국미용학회지에 발표했다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총 수술 횟수는 3회가 전체의 25.8%를 차지했다. 이어 1회(23.3%), 5회 이상(22.1%), 2회(21.5%), 4회(7.4%) 순으로 50% 이상이 3회 이상 성형수술을 반복적으로 받았다. 중국 여성은 2회(29.9%), 1회(22.8%)가 절반 이상이었다.
최 교수는 이번 결과에 대해 한국의 인구 대비 성형수술 횟수가 세계 1위라는 국제성형의학회(ISAPS)의 결과를 반증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여성의 성형수술 부위 선호도 1위는 피부로, 반영구화장·레이저 등 피부 성형이었다. 이어 쌍꺼풀수술 앞·뒤트임 등 눈 부위, 코 부위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원하는 수술 부위는 피부·눈·지방흡입을 꼽았다.
성형수술 후 부작용 정보는 주로 인터넷이나 매체를 통해 얻었으며, 이어 의사설명, 수술경험자, 성형상담사 순이었다.
성형수술 후 4명 중 1명은 부작용을 경험했으며 일부는 다른 병원에서 재수술받거나 법적 조치를 취한 반면 상당수는 '그대로 넘겼다'고 응답해 부작용 대응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http://www.medical-tribu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9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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