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그냥 내가 지저분하다 싶었는데
크고 보니까 방정리도 전혀 안되고… 누가 옆에서 잡아주지 않으면 그 우울증 걸린 사람들 방이라고 돌아다니는 짤만큼 더러워져있어 쓰레기봉투랑 같이 살아
나도 문제있는걸 아는데 잘 안고쳐지더라
계획 세우고 지키는거 안되는건 그냥 일상이고
공부 집중도 오래 못해 단기집중력은 좋은데 …
충동성도 강하고 어느순간부터 일상생활에 방해될 정도라는걸 깨달았는데 그냥 내가 글러먹은거라고 생각하고 살았거든
그런데 어느날 성인 adhd 라는거 알게되고 내가 글러먹은게 아니라 치료받아야 하는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선뜻 병원에 가기가 무서워서 ㅠ 혹시 같은 경험한 예사 있으면 검사나 이런군 어떻게 진행됐고 차도는 어땠는지 알 수 있을까?
나 작년부터 받고있는데 , 이미 본인이 인지하고 의심된다면 거의 대부분… 백퍼맞다고 보면되~ 나도 스스로 일상생활에서 티나고 주변 가족들도 절레절레하다보니 용기내서 고민끝에 스스로 정신건강의학과 찾아갔어!
올해보면 병원 예약하기 힘들정도야 ADHD뿐만아니라 젊은사람들은 여러 사유로 방문이 진짜 많아~ 그러니 걱정말고 편하게 갔음해! 치료시작하면 검사시간과 약 복용시간도 장기전이란건 참고하고 대신 그만큼 효과는 전후가 확실히 달라져 난 효과가 있었엉
첫 검사 설문항목도 많고 뇌파측정도 있고 의사쌤과의 상담 비중이 큰 편같아
약먹는다고 완벽한 치료와 드라마틱한효과가 생긴다기보다는 본인 의지와 약효과, 여러노력이 필요한거라봐 ㅎㅎ
겨드랑이털속암내2024-09-06 (금) 06:231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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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ADHD 약 먹은 결과 -> 각성제라고 생각함
약효과를 바라기보다는 예사 노력이랑 의지임 진짜로
나는 복용하다가 중단함
의사차이도 있겠지만 먹고 나서 나는 딱히 못느끼겠음
나도 일상생활에 지장있을정도로 집중 못하고 남들 말 끊어먹고
항상 상대방이 화냈었음 내 말 듣고있냐하는데
나는 단점이라 생각하긴 하지만 그래도 나는 이런 내 성격도 만족함 ㅇㅇ
예사가 노력 못할거면 안먹는거 추천
님
[ADHD] 
삐삐삐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