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보톡스로 버텨보려고 했는데 그래도 뼈란 녀석들은 눈에 가시더군요
코수술 실패의 아픈기억때문에 병원을 이리저리 잘알아보려고 했는데 (현재는 재수술후 잘살고 있음)
누구의 추천이든 아니든 제 믿음이 중요한거거든요
이곳 저곳 귀밑이 좋다는둥 입안절개가 좋다 입안 절개해서 입체윤곽술이 좋다
브이라인이 좋다 뭐 말들이 많아서요....
전체적으로 공사를 하고 싶지만 현재 사정도 그렇게 넉넉치 안되고
병원가서 그래도 믿음이 생겼다고 해야하나 보면서 깍는다니깐 안심은되고 제일중요한
정면효과가 크다는거에 믿음이 생겨 바로 수술했죠
날짜잡아놓고 기다리면서 맛있는거나 많이 먹어둘껄 그랬나봐요ㅠㅠ
수술실 들어가서 몸에 소독하고 잠듭니다 쓩~~~~일어나니 볼에다가 주사기로 뭘 계속 쏘고
눈은 부시고 몸은 아프고 정말 회복실에 하루종일 있으면서 왜 했지란 생각이 떠나지를 않고 후회도 되고
그만큼 아펐네요 소변줄도 꽂아놓으셔서 많이 부끄러웠네요ㅎㅎ
간호사들 다이쁘던데 어쨌든 하루종일 회복실에 입원하고 병실로는 다음날 ㄱㄱ 씽~
어질어질 자리도 불편하고 병실로 올라오면서 피호수 빼고 압박붕대 해주시고
볼까 말까 하다가 제얼굴 거울에 살짝 봤더니 이건 식빵맨이더라구요
누워서 병원에서 주시는 죽먹는데 뭔맛인지도 모르겠고 먹기도 힘들고 너무 힘들었다는 기억뿐이...
그래도 먹고 살고 약도 먹아야해서 억지로 4일동안 병원에서 버티고 퇴원해서 집에왔는데..
내일 병원가서 실밥푸는데 붓기를 빼려고 가지가지 노력을 하는중인데 안되네요
얼음찜질만 계속하는데 잠자는것도 계속 신경쓰이고 붓기빼는 노하우 있으신분??
아참 글고 실밥풀고 밥은 언제쯤 먹을수 있을까요 ????
지금 죽을 엄청먹구 있어요 빨리 나으려고
나름 미역하고 쌀하고 두부으깨서 참치랑해서 이건 뭐라 설명이 안되는 죽이지만 어쨌든 힘내서 이기려고 먹고 있슴돠
붓기야 가자~~~~~~
실밥풀고 뵈요^^내일인데 떨리네요...ㅠㅠ
님
우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