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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성형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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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눈성형]

오늘 모 성형외과에서............. ㅡㅜ

오키~ 2002-10-04 (금) 17:43 22 Years ago 445
성형외과에서 수술한지 7개월이다.



참다 참다못해 찾아갔다.



몇날 몇일을 계속 울며 잠이 든터라



눈이 퉁퉁 부어서 라인 어긋난게 잘 보이지 않았고 진했던 라인도 퉁퉁부어



올라서 더 흐릿하게 보였다. 또 쌍껍 수술하면서 없앴던 내 원래



쌍껍 줄들이 수술후 한달도 안되어 다시 생기기 시작해서 여태까지



있는데 그거 역시 눈이 퉁퉁부어 아예 보이지 않았다.



난 대놓고 라인이 다시 생겼다고 말을 했지만 전혀 업다고.. 누가



눈을 그렇게 가까이서 보냐고.. 가까이 보면 주름이 더 있기 마련이라고



하였다.. 정말 답답했다. 울어서 퉁퉁 부은눈 단시간에 가라앉히고



"자! 여기 되살아난 내 쌍껍줄 있지않냐"라고 설명할수도 없는거고..



왜 하필 오늘따라 눈이 더 부어서 라인이 제대로 일자로 그어져



보이는 건지.. 정말 나도 놀랬다. 답답했다.



나 원래 쌍꺼플 생겼다가 없었다가 하는 눈이었다. 라인도 두세개였지만



일주일에 두세번은 정말 한줄로 눈 크게 쌍껍이 지곤 하였고 나머지는



성형수술 직전에 찍은 사진처럼 아주 어설픈 눈이 되곤 하였다.



그건 잠을 많이 잤느냐, 못잤는냐, 많이 먹고 잤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곤



하였다.



차라리 그랬던 눈이 그립다. 이 눈.. 흉터없다고 하지만 그렇지않다.



그래. 감은 눈 위,아래 잡아당겨서 평평하게 하면 누가 흉이 있겠나?



그렇게 하니까 나도 흉없다. 허나! 그냥 눈을 지긋이 감았을때 선이



쫙 그어져있다. 병원에선 그게 라인이라고 한다. 근데 쌍껍 라인이



검은 눈동자 가운데까지만 있단게 말이되나? 난 인라인이라 눈안부터



눈가운데까지만 진하게 라인이 있고 그 뒤로는 아무것도 없다. 그게



라인인가? 굉장히 어설픈 쌍꺼플이다.



아!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눈 감았을때 나처럼 라인이 지지 않더라.



같은 수술법이라도 말이다. 그 사람들은 정말 수술티안나게 자연스레



라인이 지더라.



난 풀어달라고 우겼다. 남들은 몇일 참지못하고 풀던데 난 병원말대로



3개월을 기다렸다. 3개월 기다리고서 3~6개월이라길래 6개월 될때까지



다시 기다렸다. 어? 그런데 오늘 가보니 6~12개월은 있어야 한단다.



참나~ 어이없다. 그럴꺼면 차라리 첨부터 사람에 따라 1년까지 가는



사람도 있다고 말하던가.....



나 눈하고 한달에 한번꼴로 염증인지 뭔지간에 눈 찝은 곳위에 뻘겋게



동그라미 모양으로 뭐가 생긴다. 근데 그거 평소에도 있다. 다만 평소에는



빨갛지 않을뿐이다. 뭐가 뭉쳐져 있는거 같기도 하고.. 그쪽에 라인이



수술하고 바로 보니까 어긋나 있던데.. 그래서 눈살이 내려온거 같기도 하고..



수술직후 눈 앞쪽에 라인이 있으면 바구니 모양으로 아래로 볼록한



라인이 하나 더 있었는데 그거 지금은 많이 흐려졌지만 가끔 진해질때가 있다.



아! 또~ 수술할때 왼쪽눈이 굉장히 아팠다(지금 상태 안좋은것도 왼쪽.



오른쪽에 비하여 왼쪽은 눈감았을때 훨씬 부자연스럽다. 분명히 말하지만



그건 라인 모양을 떠나서 자연스러운 정도의 것을 말하는거다)



아프다고 하니까 다 끝났어. 조금만 참아라는 병원측의 말...



그때 난 쌍껍 수술이 다 아픈건 줄 알았다. 왜 왼쪽만 아픈건지 이상하기만



했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거.. 마취 덜넣은거더라. 부기를 적게 하려고



그런거라고는 말하지 말아라! 그럴꺼면 왜 왼쪽만 적게 넣은거지?



또 수술전엔 부기적게 하려고 마취약 적게 넣어 좀 아플거다란 말도



없었잖아!



그때 굉장히 아팠었다. 정말 참은게 대단하다. 난 다 그런건줄 알고



꾹 참았었다. 근데! 환자가 아프다면 마취약을 더 넣었어야 하는거 아닌가?



나 지금 병원갔다와서 굉장히 황당하고 어이없다. 물론 병원측에서도



다짜고짜 풀어달라는 내가 황당하게 보였겠지만.. 정말 눈 팅팅부어



어떻게 설명을 해도 먹혀들지 않더라. 그런데 어쩌냐. 계속 눈물나서



울면서 잠드니 눈이 퉁퉁 붓지않고 어쩌겠냐...



나 19살이다. 풀어줄 수는 있으나 미성년자니 보호자를 데려와야 한다고



하더라. 근데 부모님 시간없다니까 동생이라도 데려오라고?



말이되냐? 동생 나보다 더 나이어린 미성년자다!!! 판단력이 있다면



내가 걔보다 더 있는것을.. 왜 동생을 데려와도 된다는건지 이해가 안간다.



넌 미성년자라 안되니 너 동생을 데려와라.... 허참 진짜 말안된다.



법적으로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법적으로 동생도 된다면 참 웃긴 법이다.



그 의사, 첨보는 의사다. 내가 상담하고 날 수술해준 의사는 그 자리에



없었다. 그 의사.. 진짜 호랑이 같이 생겼다. 다른 환자랑 상담할때도



그 얼굴로 하는가 모르겠다만... 서비스업이란 그렇게 하는게 아니란걸



말하고 싶다.



"아니요! 전 오늘 꼭 풀고 가야겠는데요~ 제가 상담한 선생님 기다리겠습니다"



허참~ 그 의사의 말



"미성년자는 안돼. 누구 동의하에 해야한다. 죽어도 안돼."



이렇게 진료종이에 적으면서 가라는 것이다.



"그래도 기다리겠어요. 점심시간 다 끝나가니까"



그 의사 말



"그래~ 어디 하루종일 기다려봐라" 이 말 절대 잊혀지지 않는다.



내가 흥분을 했다하지만 그 의사.. 허~



적어도 내가 상담한 의사선생님은 그 분처럼 사납게 생기진 않으셨다.



말투도 느긋허니 다르고..



그제서야 출장가셨다더라. 뭐 어쩔수없지.. 집에 지금 왔다.



수능 1달 앞두고 나도 이러고 싶지 않았지만 눈이 자꾸 신경쓰여



공부를 할수가 없었다. 그래서 내 전의 어설픈 눈도 바라지않고 그냥



쌍껍 없이 살테니 없애달라 찾아간거였다.







간호사 언니들 말로는 내가 병원측 말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생각하던데



전혀 아니다. 눈이 퉁퉁부어 어떻게 설명해도 알아듣지 못하는 그 분들이



난 오히려 이상했다.



또 웃긴다!! 쌍껍 수술전에 내 원래줄 없애고 했다니까



"저희 병원에서요? 그걸 했다구요?" 허참 웃기다. 두번이나 묻더라.



"네~~~~~~ 그래서 그 라인이 되살아 났다니까요~~~~ 지금 눈이 울어서



퉁퉁부어서 살아난게 잘 보이진 않는데 여기 조금은 보여요"



라니까



"자세히 보면 다 주름은 있어요"라는 말.... 하하



눈이 부어서 안보인다니까 무슨 말을 하는거냐?



상담전에 제가 어떤식의 라인을 원하는지 묻지도 않으셨으니까



원했던 라인대로 얇게 교정해 주실수 있나요 라니까 그렇게 얇게는



교정이 안됩니다~ 말이 안나온다.



그래!!!! 다 알겠다.



병원에서 기다려보란 말.. 몇명에겐 통하지 않는다. 그 중 한명이



이 글을 읽는 당신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홈페이지에 있는 글... 쌍껍 설명하는 글 다 믿지말아라!



2~3일내로 붓기 빠지는거 소수에 한해서이다.







나는 지역도, 병원 이름도 거론한거 없으니 병원측에서 이 글을 읽고 따진다면야 나도 할말은 있다.



그 지역이나 이니셜로올리지 않는건!!!! 그 병원이 이일로 피해를 본다는 것보단 타병원이



오해를 살까해서가 더 큰 이유이다!!



난 흥분해서 뭐라뭐라 해댄거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하고 나왔다.



어쩜... 그 분들은 내가 간 후에 욕을 했을지도 모른다. 속으로라도..



하긴.. 그래야 사람이지.. 이해한다.



저희가 볼땐 아무 이상없이 되게 잘된거에요~~~~ 이 말.. 병원가면 다 하는 말...



그래.. 솔직히 다른 수술망친 사람에 비하면 훨씬 훨씬 나은거다.



수술전에.. 수술전 사진은 이상하게 쌍껍 졌을때 이지만.. 매일 바뀌었던 쌍껍



잘졌을땐 정말 눈예쁘단 소리도 많이 들었었는데.. 그때가 그립다. 그때처럼은



정말 바라지도 않는다.





다시 재수술할 수 있다고(다른 누구 동의하에).... 아니~ 절대 안한다.



그래봣자 같은 방식아닌가? 흉터생기더라도 풀고싶다.



말안통하는 병원을 대신해(물론 병원측은 반대로 생각하겠지. 그래~



이해한다) 여기에 화풀이를 좀 했다.



나 7개월동안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고 생각하고 또 병원측 입장을 배려해서



홈페이지 상담실에 글 현실적으로 정말 올린적 없다. 홈피 보러온사람들 읽을거 생각하고 썼었다.



글구 계속계속 이게 이상해요. 자꾸 염증이 생겨요. 또 이게 이래요라고



말하는게 더 웃길거 같아서 그냥 병원측믿고 6개월 흐르길 기다린거다. 그 면에서도



난 어느정도 병원을 배려했다.



당신들은 그러지마라! 당신 맘에 들지않으면 병원말대로 기다리지말고



당장가서 말해라. 너 자신만 생각해라!



아! 엄마와 전화하게 해줬더니" 엄마는 그쪽보다 저희얘길 이해 잘하시네요~"



그렇게 말하더라. 그럼 엄마가 뭐라고 따지는게 당연한건가? ㅡ.ㅡ



정말.. 수술전에 쌍껍 잘졌을때의 사진을 가져다가 보여줄수도 없는거고..



휴~ 그런 라인을 원했는데.... 뒤로갈수록 굵어지는 이런 라인.. 너무



싫다... 진한데다가(머? 간호사 말이.. 다른 사람들은 진하게 하려고



한다고? 허참~ 그거 다른 사람 얘기지 기가막힌다.) 사람에따라 눈을 다 다르게 해야지 .........



눈떴을때 끝부분만 두껍고.... 그게 모야.... 점점 두꺼워 지는거면



모를까... ㅡ.ㅡ



눈감았을때를 말하니까 뭐라.? 눈감았을땐 이상해도 눈떴을때는 괜찮다고.. ?



어이없군....ㅉㅉ



아흑.. 정말 오늘 창피한 것도 창피한 거지만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않은



사람들이었다. 물론 그쪽도 마찬가지였겠지... 나두 그랬다.



인간이.. 여러가지로 자기 뜻대로 안되는게 있고 실수도 할 수 있는거라고



이해했었는데 오늘만큼은 안되는군..



아차차차차!!!!!! 그 간호사가 이 글만은 꼭 봤음 하는군. 내 친구들



절개한 애들말이지...눈감으면 정말 티안난다. 여기에두 그런분들 계실거다.



티안나는 절개......ㅇㅋ? 나보고 거짓말이라고 했겠다~~~? 진짜



기분나쁘던데?



절개가 다른 방법보단 흉이 남는다고는 하지만 적어도 내 주위엔 티나는 사람도 있지만 티안나는 사람도 많다.



글구 이 카페에서 읽은 글만도 몇갠데?



그 간호사분 주위 사람들이 다 절개로 잘 안되었나보지?



눈 아주아주 뚫어지게 보지 않는이상 흉없더라.



지금도 좀 흥분했다. 말이 횡설수설하네...



아! 병원 지역, 이니셜 밝혀도 저 미성년자니까 고소할 수 없단거 사실인가요? 그냥 궁금해서....... 하하!



이래뵈도 제가 한 성격해도 양심적해서 이름을 밝히진 못하죠. ㅋㅋ



지금 안티성형 운영자 법조인분과 법대 다니는 친구통해 알아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에 대해 좀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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