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콧대는 안했고 무보형물로 코끝을 자가늑+귀연골로 성형한 남자이구요
제목대로 코 (첫)성형을 생각하시는 남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남깁니다.
코로 고민하시고 개선하고 싶고 또는 낮은 자신감으로 고민하시는 모든 남자분들을 응원합니다.
★병원 이니셜을 포함한 병원과 관련된 질문은 절대로 알려드리지 않습니다.★
브로커로 오해 받는 것도 싫고 저 또한 의사가 아니고 단순한 저의 견해이기 때문에
근거없는 속설일 수도 있고 정확하지 않은 글일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기준과 다른 정보라면 이 글을 거르시길 바랍니다.
1. 어떤 부분을 개선시키고 싶은가?
자신이 개선시키고 싶은 부위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됩니다.
당연한 소리지만 "그냥 코가 전체적으로 마음에 안든다" 라든가 "의사님이 알아서 잘해주실거야"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코끝이 뭉특하다거나, 메부리를 절골시키고 싶다든가, 콧대가 낮다, 콧볼이 너무 넓다 라든가
"전체적으로 다 갈아엎고 싶다" 가 아닌
(1)본인의 코가 어떤 부분을 개선시키고 싶은지
(2) "이런코가 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비슷한 코사진 또는 설명하실 수 있어야 됩니다.
이 부분을 모르시고 수술받으시면 코끝이 너무 높여놔서 싫다, 콧대가 너무 높아서 외국인 코같다 등의 소리를 합니다.
큰돈 들여서 수술하는 건데 어떤 부분을 개선하고 싶은지 인지하고 확실히 말해야 그나마 후회가 덜합니다.
2. 개선시키고 싶은 것을 확실히 안다면 한번 더 생각해보기
(1)남자분들 코중에서는 안해도 충분히 멋있는 코가 있습니다.
콧대와 코끝모두 괜찮은데 콧대가 약간의 메부리라던가, 콧대는 적당히 낮지만 코끝도 괜찮은 경우 등
자신이 정말 개선시키고 싶다면 하면 되지만 그것이 타인에게 잘보이고 싶은 부분이라면 한번 더 생각해보시길 권합니다.
예를 들어 성형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에 본인의 코 사진을 올려보시고
댓글이 안해도 괜찮은 코, 필러만 해도 괜찮은 코, 충분히 멋있는데 왜하냐 라는 댓글이 대부분이라는 반응이라면
정말 안해도 됩니다. 코성형은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정말 컴플렉스가 아니고 주변반응들도 안해도 충분히 괜찮다
본인코도 만족하는걸 인지하는데 "이부분만 조금만 고치면 될텐데" 라고 생각하신다면 하지 않는걸 권합니다.
(2)구기종목과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다시 생각해보기
모든 보형물과 무보형물은 운동하는데 코가 다치지 않아야 하는 제약이 생깁니다.
첫코성형도 비싼데 재수술은 정말 수술비용이 비쌉니다.
다치지 않고 하면 문제가 없고, 부딪혀도 어느정도 괜찮을 수도 있지만 그런 불안감은 평생 안고 가야합니다.
본인이 구기종목과 스키, 스케이트 보드 등 공에 맞거나 자주 넘어지는 운동을 정말 좋아하신다면
코성형은 하지 않는걸 권합니다. 코의 모양과 미용을 위해 감수 할수 있다면 코성형을 하세요
(3)염증과 구축등 각종 부작용의 결과를 받아드릴 것
저는 코성형을 하는 데 모든 결과와 부작용을 책임지는 계약서에 동의를 했습니다.
요즘 "남자 코성형은 기본이다", "코성형해도 부작용 확률 별로 없다" 라는 말들 많이 하시는데
확률 낮긴 합니다. 부작용 확률이 높으면 뉴스기사 뜨고 성형외과 다 망할겁니다.
다만 "이 낮은 확률이 나는 해당하지 않은 것 이다" 라는건 장담할 수가 없기 때문이죠
그 낮은 확률로 고생하는 비극의 주인공이 나일수도 있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부작용과 이상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걸 받아드리고 수술을 하셔야 됩니다.(어처피 계약서 쓰실거에요)
첫 코성형 하신 분들은 왕 대접하듯이 친절하지만 하고 난 후는 다릅니다.
병원 상대로는 의료법 소송을 하기도 어렵습니다. 대리수술 시키다 자격정지4개월만에 다시 수술하는 의사보면
의료법이 답 없는걸 느낍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코성형이 망한 후기를 읽어보시고
특히 염증으로 인해 보형물 빼시고 코끝이 구축 일어나서 울퉁불퉁하신 사진들의 케이스를 꼭 보시길 권합니다.
염증 일어나서 정말 운이 없으면 돈날리고 그분들처럼 하루하루가 힘들지도 모릅니다.
그 사진의 당사자가 나일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이렇게 겁을 주는 말을 하냐면 모든 코수술의 과정중 어떠한 결과에 대해 받아들이는 것도 본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수술을 했지만 "너는 했는데 왜 하지말래" 라고 말하실 수도 있지만 너무 컴플렉스가 아니라면
코성형 하는걸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3번 부터는 ★전 의사도 아니고 실장도 아니고 관계자도 아니기에 저만의 개인적인 견해임을 밝힘니다.★
보형물과 무보형물은 의사마다 의견이 다 다릅니다. 누가 옳고 안옳고 구분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제가 하는 말이 본인의 견해와 다르다면 읽지 않길 바랍니다.
3.코성형을 결심 하신 분에게
(1)재료와 특징 수술방법에 대해 알아보기
위의 1의 어떤 부분을 개선하고 싶으신지 2의 세부항목에 대해 인지하고 수술받기로 결심을 하셨다면
실리콘, 매드포어, 귀연골, 비중격, 기증늑연골, 자가늑연골, 자가진피 등 각 종 보형물과 무보형물에 대해 알으셔야 됩니다.
사실 이부분은 성형외과 의사가 아닌 이상 알아보고 공부해도 의사만큼은 알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
그렇다고 "의느님이 알아서 해주시겠지" 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적어도 재료를 생각할 때 각기 장단점과 특징들은 알고계셔야 합니다.
그리고 1번 처럼 의사와 상담할 때 내 코는 이런 재료를 써서 이렇게 저렇게 하고싶다 라는 자기만의 의견을
꼭 어필하셨으면 합니다. 이는 병원마다 의사마다 권하는 수술재료가 각기 다릅니다.
그래서 본인이 어필하는 재료와 수술의 방법과 어느정도 조율이 되는 의사를 찾아야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
그래야 본인이 수술받을 때 후회가 덜합니다.
(2)사진이 있는 후기를 읽어보기
후기를 가능하면 많이 읽어보세요
이 후기는 가능하면 잘된 후기도 좋지만 안좋은 후기를 읽어보는걸 권합니다.
성형부작용으로 입은 피해 후기는 이를 공포마케팅 하는 사례가 있을수도 있으나
잘된 후기에 비해 사실적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대대적으로 유명한 블랙병원은 피해보세요 (사실 병원마다 부작용 안나는 병원은 절대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잘된 후기는 생각하고 있는 병원의 후기를 읽어보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코모양이 어느정도 비슷한지 구별해보세요
의사마다 수술방법이 다르고 미적기준이 다르기에 후기를 읽어보시다 대부분의 후기가
자신이 생각하는 코모양과 비슷하고 후기마다 그 코모양이 비슷하다면 발품을 팔 가치가 있는 병원입니다.
(3)병원발품에 관하여
3의 (2)번에 조건에 충족되는 병원과
자신의 지인이 코성형을 받았는데 마음에 들어하고 본인도 그 코가 괜찮다고 느낀다면 그 병원도 발품을 팔아보세요
지인이 수술받았다면 후기보다 더 사실적이고 믿음직한 정보입니다.
다만 그 지인이 브로커처럼 병원과 연결해주고 인센티브를 받는 유형의 상대라면 가지마시길 바랍니다.
(4) 실장과 흥정에 관하여
어떤재료를 쓸 것인지, 어떤 수술방법을 할 것인지 등 수술에 관한 것은 의사한테만 물어보세요
실장과 병원과 관련된 관계자는 의사가 아니기에 경력이 오래되도 의사만큼은 알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개인적인 생각)
담당실장이 상담한 자가 수술을 받을 경우 실장도 인센티브나 인사고과에 좋은 점수를 받는 건 당연합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실장은 좋은 소리와 코가 이부분만 고치면 잘생겨지실 꺼다 라고 친절하게 말할텐데
실장과 재료와 수술방법에 대해 의논하시는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거나 참고만 하시고
실장이랑만은 수술비용에 대해 흥정을 꼭 하시길 권합니다.
왜 시장도 아니고 흥정이냐?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남자분들은 하기 어려우실수도 있겠어요)
실장도 대부분 고객들이 발품을 파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기에
<1> 수술비용에 대해 묻지도 따지지 않고 고지곧대로 받아들이시면 안됩니다.(이 병원은 아니다 싶으면 여기에서 가시면되요)
<2> 어떤 병원은 할인해서 이정도에 해주시는데 여기 병원은 할인해주시는게 없나요? 라고 흥정을 해보세요
<3>계약금을 내고 당일 수술예약에 대해 할인이 있을 경우 할인에 대한 규정을 반드시 들으서야 됩니다.
또는 당일 수술예약에 관한 내용설명서가 있다면 꼭 받아두세요 질나쁜 병원이면 계약금을 안주는 병원도 있습니다.
보통 3~7일전에 취소하면 계약금은 대부분 돌려줍니다. 이는 병원마다 환불규정이 다를 수도 있으니
이러한 규정을 꼭 듣고 인지하셔야 됩니다.
<4>흥정을 하는데 "어디까지 생각해보고 오셨어요?"라고 묻는 경우 반드시 생각하는 기준에서 낮게 말하셔야 합니다.
<2>의 흥정이 통하지 않는 실장도 물론 많습니다. (인지도 있는 개인병원은 거의 할인이 없기도 합니다)
자신이 꼭 하고 싶은 병원인데 할인을 해주지 않는 실장이라면
너무 하고싶은데 돈이 부족하다는걸 어필해보세요
제가 직접 알바한 돈이다, 너무 비싸서 하고싶은데 못할거같은데... , 제가 여기서 하면 친구도 여기서 할 예정인데 등
이러면 어느정도 할인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또는 당일수술예약이나 기타 할인을 포함해서 할인을 해주는 실장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타병원의 견적과 비교해서 할인을 더 해달라고 요구를 해보세요
물론 저처럼 돈이 없는 분은 그렇게 하시라는 거고 돈이 충분히 있는 분은 흥정 없이 하시면 됩니다.
(5) 의사에 관하여
의사랑은 수술재료와 수술방법 등에 대해 집요하게 물어보셔야 됩니다.
의사마다 상담방식이 제각각 입니다.
대부분 5~10분 미만이기에 정말 이병원에서 하고 싶다면 예약상담이 많지 않은 날에 상담을 받아보세요
상담이 많은 날에 가면 병원관계자가 와서 곧 다음상당자가 있다고 상담을 끝내니 한가한 시간에 가는걸 권장합니다.
의사의 의견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1>1에서 쓴 것 처럼 본인이 어떤 부분을 개선시키고 싶은지에 대해 확실히 말하시고 의사의 의견을 들어보세요
본인이 개선시키는 곳이 개선해야 만족되는 거라 그 자신만의 명확한 기준을 잘 숙지하시고 가세요 그래야 후회가 덜합니다
<2>의사가 설명해주는 것 외에 질문을 많이 해보셔야 됩니다.
1,3의(1)처럼 어떤부분을 개선하고 싶은지, 보형물 재료가 다른경우 어떤 의사는 이 보형물을 권하는데 당신은 이 보형물을
권하는 이유가 있는지?, 부작용이나 염증이 생길경우 대처에 대하여, 자신이 원하면 제거도 가능한지 등
질문은 자신이 생각하는 모든 질문을 생각해보시고 꼼꼼하게 물어보시는걸 권합니다. 그래야 후회가 덜합니다
(6) 재료에 관하여
재료는 의사마다 다 견해가 다릅니다. 어떤의사는 기늑과 자늑이 차이가 없다고 하고, 기늑은 흡수율 때문에 자늑을 하는걸
권한다, 비중격은 코의 중요한 연골이기 때문에 비중격은 절대 해서는 안된다, 구축과 염증이 안생기려면 자가진피가 좋다 등
수술, 재수술을 포함 병원마다 의사의 견해는 전부 다릅니다.
그래서 재료의 선택에 대해선 의사와 본인이 생각하시는 걸 잘 조화해서 수술받으실 권합니다.
재료의 선택도 어떤 분은 귀가 작아서 귀연골을 못쓴다, 비중격이 많이 없어서 비중격은 못한다 라는 케이스가 있는데
이 경우는 여러병원을 발품해보시고 대부분 말하는게 일치한다면 그럴 확률이 높습니다.
이 재료에 관해서는 정말 의사마다 천차만별이라 작은 귀연골로도 충분히 코끝을 내리는 의사가 있기도 할겁니다.
그래서 발품을 많이 팔아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늑을 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귀연골로 코끝과 비주를 확실히 개선시킬 수 있다면
귀연골로 했었을 겁니다. (대부분의 병원이 귀연골로 내리는 건 어렵다고 말했기 때문)
그래서 콧대 없이 코끝을 내리고 싶으신 분이라면 귀연골로 내릴 수 있는 의사를 찾아보세요
귀연골은 비중격과 늑연골에 비해 코와 늑골을 최대한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제거도 용이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쉽게 제거가 가능하고 제거비용도 저렴합니다. 코에 변화가 없다, 코가 잘 주저않는다 등 단점도 있는데
비중격과 늑에 비해 돼지코가 되구요, 단단하지 않기 때문에 성형한티가 잘 안나면서 개선을 할수 있습니다.
화려한 코를 원하시는거면 콧대를 하시는게 좋은거지 코끝만 개선만 하길 원하신다면
귀연골로 해결할 수 있다면 귀연골로 하시고 안되면 비중격, 늑 쓰시면 됩니다.
저는 재수술 없이 한방에 모양을 자리잡게 하고싶어서 자늑을 했지만 귀연골로 할 수 만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조금 후회하고 있지만 확실히 비주가 내려가고 코끝도 개선했기에 어느정도 만족은 합니다.
(7) 병원에 관하여 (자극히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병원에 대해선
<1>10년 이상의 성형외과 전문의를 권합니다. 저는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은 가지 않았습니다.
<2>대형병원은 가능하면 권장하진 않습니다. 대형병원에서 꼭 하고싶다면 그 병원을 대표하는 대표원장에게 수술 받으세요.
대표원장이 아니라면 대부분 경력 쌓다가 나가서 자기 명의로 성형외과 차립니다.
자신의 병원도 아닌 자신도 직원인데 향후 부작용이나 A/S에서 소홀히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1인 개인병원을 가보세요. 1인으로 혼자 집도하시는 분들이면 비용이 좀 높은대신
A/S 부분에서는 책임질 확률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대형병원은 문제가 생기면 담당집도의를 퇴출시키면 되지만
개인병원은 입소문에 의해서 타격이 크기 때문에 자기 손님이라 생각하여 대부분은 잘해줍니다.
<4>마취전문의가 있는지 물어보세요. 마취 잘못되면 정말 큰일납니다.
비상사태에 대해서도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도 성형외과 전문의가 마취하는 게 아닌
출장 마취전문의라도 있는지 물어보셔야 됩니다.
4. 성형에 관한 저의 개인적인 생각 (거르셔도 되는 부분)
저는 콧대보단 어릴적부터 들창코에 코가 뭉툭한 복코가 스트레스 였습니다.
저는 콧대가 어느정도 있었기에 화려한 코보다는 자연스러운 코를 원했습니다.
때문에 비주를 내리고 코끝을 지지해줄 코끝성형을 알아보게 되었내요.
코성형의 재료에 관한 제 생각은
앞서 말한대로 귀연골로 해결 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귀연골을 우선시 하라는 걸 말해드리고 싶었어요
저도 지금 제코에 어느정도 만족은 하지만 귀연골로 할 수 있다면 귀연골로 할 것을 조금 후회는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귀연골로 하면 콧대가 주저 않고 효과도 미미하고 다시 재수술을 하느니
자가늑을 이용해서 확실히 코끝 모양을 고정하겠다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근데 막상하고 나니 모양은 만족하지만 코끝이 정말 딱딱합니다.
누워서도 못자고, 길가다 넘어질까, 공맞을까 하는 그런 불편함과 걱정이 늘 있습니다.
콧대를 올리지 않아서 성형한티가 안납니다. 좋은 점일 수도 있지만
단순히 코의 화려함과 멋을 추구하는게 아니고 개선시킬 목적이라면 굳이 자늑을 이용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실리콘은 귀연골로 다음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염증이 나면 정말 무서워지긴 하는데 실리콘은 제거가 정말 용이하다고 들었습니다.
어려운 복학접인 수술조차 필요없이 간편하게 올릴 수 있어서 안전성에선 가장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후에 살이 얇야져서 비치거나 휘거나 하더라도 제거가 용이하니
늑연골로 콧대를 만들거나 하는 것보다는 염증만 안난다면 안정성에선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콧대를 올리고 싶지는 않았고 티나는 화려한 코를 원해하진 않았고
또한 보형물이기에 찝찝해서 하지는 않았습니다.
비중격은 알아보다 제외했습니다. 거른 이유는 비중격이 코의 중요한 지지연골이다 보니
정말 그 세심한 연골구조를 잘 다룰줄 아는 의사라면 믿을 수 있겠지만
의사가 아닌 제가 의학 논문을 볼줄 모르는 제가 이 의사는 잘한다, 이 의사는 설명을 잘한다 등 주관적인 생각으로
아무리 잘하는 의사라도 비중격은 맡기기 싫었습니다.
늑을 써도 비중격을 어느정도 건드리기에 잘못하면 비중격이 녹아내린다는 부작용도 있다고 듣긴 했지만
저도 자세히 알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잘은 모릅니다.
비중격을 잘못쓸시 제거해서 안장코가 된다는 부작용, 안장코가 되지 않아도 코끝 지지대가 약해져
재수술로 늑연골로 해도 고정되지 않고 코가 주저않는 다는 사례를 읽어 본후에 비중격은 걸렀습니다.
특히 비중격연장술은 가능하면 피하셨으면 합니다. 비중격연골을 많이 쓰면 후에 재수술할때
지지대가 약해져 함부로 제거도 못할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많이쓰면 쓸수록 나중엔 늑연골로 쓰실 수 밖엔 없어요
최후에 늑연골로 지지대를 만들어도 지지대 기반이 이미 약해져있기에 주저앉을 가능성이 높다고 들었습니다.
실리+귀연골로 시작해보시고 코끝이 처지거나 할시 재수술로 하시는걸 권장합니다.
비중격은 많이 쓰면 쓸수록 안좋으니 가능하면 안쓰시는걸 권합니다.(개인적인 생각)
코성형은 한번에 끝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피부에 얇야져서 언젠가 비춰보이거나 휘거나 구축이 일어나기
때문에 처음부터 비중격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권장하지는 않습니다.(비중격 만곡증일 경우는 제외)
늑연골은 기증늑은 걸렀습니다. 기증늑과 자늑은 사실 별차이 없다는 글도 봤습니다.
다만 기늑을 피한거는 자늑에 비해서 타인연골이기에 흡수율이 높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실리+기증늑을 권하는 병원은 한번 더 생각해보시길 권합니다.
귀연골과 비중격은 채취하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기증늑은 이미 만들어진 인공 물질이기에
의사들도 편하다고 들었습니다. 자늑 역시 빼고 다듬는데만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죠
너무 들창코라 귀연골이나 비중격으로도 안되는 드문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기증늑은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흡수가 된다는건 코끝이 낮아질수도 있다는 거고 흡수가 될 시 향후 제거를 할시 자늑에 비해서 어렵다는 점
무엇보다 타인연골을 제 코에 집어넣는다는 찝찝함 때문에 했습니다.
자늑을 하면서 좋은점은 무엇보다 제 몸의 연골로 했기에 그런 찝찝함은 없어서 좋았습니다.
모양도 코끝과 비주가 확실히 개선되고 저같은 경우는 콧대가 어느정도 있었기에
늑연골로 지지대를 맞추고 나니 일직선코가 되서 자연스럽더라구요
처음본 사람은 콧대에 실리를 안해서 그런지 성형한지 잘몰라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와핑현상과 흉터가 문제인데 그것을 감안하고 했습니다.
흉터는 7번 늑연골로 복직근에 칼빵맞은 흉터자국이 생겼는데
저는 남자이고 크게 신경쓰이는 흉터부분이 아니기에 감수했습니다.
다만 코끝이 너무 딱딱해서 돼지코가 안되고 이물감이 심하다는 점, 충격에 걱정해야 하는 점, 이렇게까지 해서
운동도 제대로 못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그런 부분이 좀 마음에 걸리나 모양적인 부분은 어느정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은 자가진피를 권합니다.
진피는 생착이 잘되면 염증확률이 굉장히 낮을 뿐더러 구축도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렇게 좋은 이점이라면 대부분 다 자가진피 병원만 열었을 겁니다.
진피는 모양 예측이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진피가 남아서 50~60% 정도 남는 다고 하는데
솔직히 그정도도 남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오래된 후기를 보면 그대로다 하는 분들도 있었고
조금 남았다고 하는 분들도 있었고 무엇보다 엉덩이흉이 남는다는게 전 좀 싫었습니다.
자가진피는 안정성에서 우위에 있지만 코가 오똑하게 멋있길 원하시는 분, 확실한 모양을 잡아줬으며 하는 분에겐
권장하진 않습니다.
다만, 생착이 될시 돼지코가 되고, 운동도 걱정없이 해도 되며 보형물만의 티나는 각이 즉 성형티가 안나면서도
자연스럽게 멋있게 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생착이 되어 정말 자연스러운코를 원하시는 분들이 하시면 될 것같습니다.
주로 후기를 보면 첫성형을 하시는 분들이 하는 경우는 드믈고
코의 구축이나 염증으로 인해서 보형물의 불안감으로 인해
코모양의 여부에 관계없이 돼지코도 되고 안전한 코로 되돌아가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어필이 되는 부분이였던것 같습니다.
저도 후에 나이가 들면 늑을 빼고 자가진피로 할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제가 댓글을 보다
" 코성형을 100% 만족하게 할려면 우울증 걸린다 부작용 없이 잘되었다면 50%에 만족해야 우울증 안걸리고 잘산다"
라는 식의 댓글이였는데 정말 공감을 많이 했습니다.
사실 100%코성형이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저도 모양은 만족하지만 어느정도 만족하는거지 100%만족하는 건 아닙니다.
심리적 불편감, 이물감, 코끝이 좀더 낮았으면 좋았을텐데 ^^;; 등등이 있습니다.
제가 쓴글이 확실한 글은 아니지고 정확하지도 않지만
(첫)코성형을 준비하시는 남자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에 글을 올렸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남자분들이여 당당해지시길 바랍니다 ^^
★병원 이니셜을 포함한 모든 병원에 관련된 질문은 절대로 알려드리지 않습니다★
이 글은 익명이기에 쪽지도 안되는걸로 안되있어요?
쪽지보내주셔도 답장은 절대로 해드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