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증 아토피를 앓았던 20대 후반 남성입니다. 1년 반 전에는 방 안에 피부 각질이 가득 쌓일 정도로 피부염이 악화되었습니다.
지금은 피부과 의사도 제가 말하기 전에는 아토피인지 모를 정도로 호전시켰습니다.
중증 아토피는 완치가 어렵습니다. 저도 아직 몸 곳곳에 약간의 붉은 끼와 각질이 남아있고 더 심해지지 않게 관리하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가장 악화되었을 때와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세상입니다. 멀쩡히 샤워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게됩니다.
제가 효과를 봤던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식습관, 운동, 마음가짐입니다.
식습관: 햄버거, 치킨, 라면 등 인스턴스 음식에는 일절 손을 대지 않습니다. 채식 위주로 섭취하되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는 자주 먹습니다. 아토피 환자 본인이 경험상 알러지를 일으키는 음식을 찾아나가야 합니다.
운동: 주 4회 이상 몸에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30분 이상 합니다. 운동을 1년 쉬기도 하고, 몇 년 연속 하기도 했지만 운동을 한 기간 동안 아토피 증상이 더 약했습니다.
마음가짐: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합니다.
중요도로 따지면 식습관 60%, 운동 30%, 마음가짐 10% 정도 인 것 같습니다.
아토피 환우분들은 꼭 제가 말한 것들을 최소 몇 년이상 실천해보시고, 다른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