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전 명동의 한 허름한 개인병원에서 110만원이라는 당시에도 저렴한 금액에 혹해 수술을 하고 20년 가까이를 이런 얼토당토 않은 콧구멍으로 살았네요. 순진해서 항의한번 못하고 부모님 주신 몸에 칼댄 댓가(?)라고 생각하고 그냥저냥 살아왔는데 돌아보니 이 짝짝이 콧구멍이 오히려 컴플렉스가 되었던거같아요. 소개팅같은거 할때 상대남이 제 얼굴을 지긋이 쳐다보면 콧구멍 쳐다보나 뭐 그런 생각에 혼자 얼굴 빨개지고.. ㅋ
아무튼 시간이 한참 지났긴하지만 이제 이 컴플렉스에서 벗어나고싶어 재수술 알아보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