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골 코끝귀연골 콧대기증진피로 수술하고 휘어보임과 코끝찝힘때문에 힘들어하다가 다른병원에서 상담받고 6개월만 버티자고 더이상 코에만 신경쓰고 살지말자고 다짐하고 이곳에 글을 썼었는데..
코모양도 전보다는 점점 나아지는게 보여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는데도
아직도 아침에 깰땐 거울을 봐야한다는것에 등골이 서늘하고 2주뒤면 개강이라는것이, 사람들을 봐야한다는게 소름끼치도록 싫고 옛날사진을 스치듯 보기만해도 멘탈이 와르르 무너지고 눈물이 펑펑 나요
원래코가 엄마를 닮았었는데 엄마얼굴을볼때마다 너무 슬프고 후회스럽고 지금도 혼자 불끄고 다섯시간을 끙끙거리다가 울고 인터넷 뒤지고 결국은 또다시 글을 쓰네요
그냥 다 제거하고싶어요 차라리실리콘을썼으면 제거도 쉬웠을텐데 절골을 해서 전 얼굴로 돌아갈수없다는게 가장 괴롭네요 평범함이라는게 이렇게 소중한것이었다는걸 너무 늦게 깨달은것같아요 제가너무바보같고 어리석게느껴져요.. 이겨내보려고해도 쉽지않네요 수술전 코로 80퍼센트라도 돌아갈수있다면 좋겠어요ㅠㅜ 절골을 되돌릴방법은 없겠죠? 재절골로 균형을 다시 맞추면된다고는 했는데 아얘 처음상태처럼.. 넓게 되돌릴수는 없겠죠?ㅠㅜ..
또 제거했다가 또다른 상처를받을것같아서 무섭네요 그냥 하루하루 지옥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