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콧대는 실리콘 콧끝은 연골묶는 걸로 수술했는데요.
수술한지 딱 7개월이 되었어요.
근데 지금 거의 2달째 콧대가 아픕니다.
처음에는 제가 안경을 써서 아픈 줄 알았습니다.
안경 없으면 거의 장님이 되기 때문에 자주는 아니였지만 외출하고 집에 왔을땐 안경을 착용 했습니다.
(수술후 2~3개월 뒤에 안경착용)
하지만 안경착용후 2달뒤에 점점 콧대가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안경을 장시간 착용해서 그런 줄 알고 안경도 일부러 띄어서 쓰고 아니면 아예 쓰지 않았습니다. (렌즈도 습관성 눈 다래끼 때문에 오래 쓰지 못합니다ㅠㅠ)
병원에 갔더니 처음에 의사선생님께서 안경을 오래 써서 그런거 같다고 자기가 볼 때는 괜찮을거 같다고 항생제주사 맞고 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말 믿고 항생제 주사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또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걱정이 들고 인터넷 쳐보니 실리콘 염증은 구축현상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병원에 가니 의사선생님께서 무척 당황 하시던군요. 그러면서 자꾸 횡설수설 말씀하시고 계속 괜찮다고만 하고 뚜렷하게 대안을 내놓지 않으셨습니다. 혹시 실리콘 뺴야잠시 지금은 약간 멍이 져있고 피부 트러블도 심해졌습니다.ㅠㅠ 하냐니깐 그런 일을 없을꺼라고 하시던군요.약과 주사면 괜찮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코에 주사도 맞고 팔에도 주사를 맞고 약도 먹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다시 아프고 멍까지 든거 같습니다ㅠㅠ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매일 머리속에 코 밖에 없습니다 매일 우울하고 거울도 보기 싫고 학교다니기도 싫습니다. 그리고 과 특성상 피부 접촉이 많은데 사람들이 제 피부 만질 때마다 코 근처로 갈때마다 너무 두렵습니다.
그리고 안경도 못써서 눈 다래끼 나거나 염증 생기면 학교 못가는 날도 있습니다.
남들은 코수술해서 선글라스도 끼고 아무렇지도 않게 잘 사는데 왜 저만 이런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ㅠㅠ
친구들과 부모님은 괜찮을거다 너가 너무 예민해서그런거다 하는데 저는 진짜 죽고싶습니다.하루하루 지옥같고 구축현상 올 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실리콘제거 밖엔 방법이 없겠죠?
구축현상 예방법이 있나요?
제가 알아보니 이비후인과와 같이하는 성형외과가 있던데 그런 병원은 믿을만 한가요?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