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저저번주 토욜날에 코 끝까지 실리콘을 넣었어요ㅠㅜ
전 정말 그냥 못생긴 코로 살려고했는데 부모님이 엄청 강요하셔서 등떠밀려 하게됐어요
얼굴에 흉터 때문에 찾아간거라서 코 상담은 별로 하지않았어요 저도 정보도 부족했구요 몇mm높였는지도 몰라요ㅠㅜ
제가 되게 낮은 복코였어요 코끝에는 물렁뼈가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옆에서 보면 물고기같아 보이기도 했구요
콧대에서 코끝이어지는부분이 푹 꺼져있기도 했어요
많이높이지는 않았는데 미간부분부터 높아서 너무 티가 많이 나요
집안에서는 티가 별로안나는데요 밖에나가면 ㄱ-이렇게 티가 많이 나네요ㅠㅜ
제코를 만지면 너무 위화감들고 인상이 아얘죽어버리는것같아요 그냥 코높인애 이렇게요ㅠㅜ
제가 또 소심해서 이렇게 티많이 나니까 죽을것같아요
제가 피부도 얇은 편이라서 많이 비치는것같아요
진짜 제거하고 싶어요. 이런점이 무서워서 안하려고했던거였는데 제의사 무시한 엄마도 너무 미워요
저 진짜 정신병자 될것같아요ㅠㅜ제가 생각한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어요
엄마아빠한테 제거한다고 말하면 너 코다썩어 문드러진다고 완전 욕하고 ㅠㅜ 정말 미워요
코 끝에까지 실리콘이 자리잡아서 언제 터질지 불안하고 두려워요 세수할때도 불편하고요 언제까지 이렇게 실리콘 넣고 살아야 하는지 너무 답답해요
제가 수술당시에 코 등 뼈를 쑤시는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드르륵드르륵ㅠㅜ 혹시 있지도 않은 콧대를 더 깍였을까봐 걱정되고 실리콘 제거후에 아얘 콧대가 없어졌을까봐 걱정되요
만약에 실리콘 제거하게 되면 제코가 더이상해지고 더 퍼져 보일까요 , 그코보다 더 낮아지고 더 이상한 모양이 될까봐 너무 두려워요
코 끝에 복코였는데 제거하고 나서 더 낮고 더 큰 복코가 될까요?ㅠㅜ
부모한테 휘둘려서 제 의사 관철시키지 못한제 자신이 너무 미워요
제가 원하지도 않았던 코수술이라서 더 미칠것같아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