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어요.
옷을 사든 여행을 가든 뭘하든
이런 홈페이지에 공개적으로 글 올리고 한 적
평생 거의 없는 것 같은데
수술이 겁나고 무섭기는 한가봐요.
성예사 안뒤로는 거의 맨날 들어오고
새글이란 새글은 거의 다 읽어버리는것에도 모잘라
이렇게 글도 몇번씩이나 올리네요!
정보도 구해보고, 상담투어도 다녀보고
그런데, 모르는게 약이다. 라는 말처럼
알면 알수록 더 겁나고 무서워지고 막막하기만 해요..
수술하려고 맘은 굳혔는데 매일매일 또 불안해지고ㅋㅋㅋ
그래서 그냥, 내 소신을 지켜보기로 했어요.
유명하단 병원들도 많이 가보고 했지만
ㅂㄹㅋ에 광고에 구분안가고 그냥 정신없고 의심만 되가지고
그냥 제 직감 한번 믿어보려고요...
잘하는건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잘하는거겠죠?
첨에 완전 끌렸던 병원은 불안한 맘 가지고
두번째 상담가니까 좀 설렁설렁하시더라구요.
사진 보여달래도 '아 뭔사진이 있지? 모르겠네-?'
이러시면서 귀찮은 티 팍팍 내시고
그래서 그냥 친구수술한, 작지만
두번째 상담에서도 궁금한거 다 알려주시고
그냥 믿음가는 병원에서 하기루 했어요
솔직히 너무 떨려요. 괜히 얼굴 망치는거 아닌가
걱정도 되지만!!!
담주 수요일! 수술하고 괜찮음 후기도 꼭 올릴께요!
수술 로또라고들 하잖아요
누구 따라가기보단, 자기 원하는 코 모양
의사선생님이 생각하시는 제게 어울리는 코모양
잘 상담해서 맞춰서 하면, .... 성공할꺼라고 믿어요
믿을래요! 모두들 이쁜코되요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