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달에 지인을 통해서
엄마폰을 스타택으로 바꿔드렸는데요
엄마가 너무 좋아하셔서 기스하나 안 내고 깔끔하게 쓰셨는데
오늘 잃어버리셨데요.
금방 분실신고 하고 왔는데
영 찝찝합니다.
마지막 위치는 저희집에서 차타고 10분 거리던데..(6시 20분기준)
요즘 폰 값도 장난이 아니고
아직 제 폰이랑 아버지폰도 할부 덜 끝났는데
정말 막막하네요.
우선 내일 지점가서 사용내역 한 번 뽑아볼까.. 하고요.
주워서 쓴 바보라면 좋겠지만...
요즘 안 쓰고 바로 구워서 딴 번호 쓰던데..... 휴.. ㅜ_ㅜ
상담원언니들이 이쁜목소리로 "고객님 꼭 찾으실거예요~" 하고 말해도
찾을 가망성이 낮아서
오늘 이래저래 슬퍼요...
만약에요,
나쁜놈이 폰을 사용했어요.
그럼 그 번호를 가지고 경찰서가면 추적(?) 해 줄까요?
저 만약 실마리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수족을 아작내버리고 싶은데.. =_=
얼마전에 기사 보니까 폰을 가지고 있다가 밧데리가 다 되어서 꺼져버린다해도 절도죄가 성립된다던가 그런 내용이 있던가 하던데
제가 낮에도 전화 계속 했거든요 (엄마는 아침에 분실)
꼭 찾을 수 있도록 기도(!) 좀 해주세요
엄마가 너무 애지중지하셔서 같이 맘이 아파요
어제 다이모로 엄마 사랑해 라고 폰줄까지 새로 만들어서 달아드렸는데
ㅠ_ㅠ
엄만 지금 "공짜로 폰 하나 생겨서 5개월 잘 썼지 뭐" 이렇게 말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