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성형수술 한 것에 대해 툭 까놓고 이야기 하지도 못하는 그런 성격입니다.
그간 이 얼굴로 제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도 만나고
올해 결혼도 마음 먹고 있어요...
언젠가는 빼야지 빼야지 생각 하다가
결혼 후에 달라질 내 모습을 어떻게 봐줄까 괴롭고...
그래서 평생을 생각한다면
어차피 언젠가는 빼야할 것 결혼 전에 빼고
이 사람에게 확신을 주자는 생각이 들어서 결심을 했어요...
물론 저의 외모만 보고 좋아한 것은 아니겠지만...
달라질 제 모습은 저도 적응이 안될텐데 상대방은 어떨지 마음이 너무 무거워요...
수술 전은 정말 못났었거든요^^....
수술이 잘못되서
이 사람을 잃을까 걱정도 되구요....
코가 낮고 못생겨도 예뻐
라는 말이 듣고 싶네요............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