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전 게시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3월 초쯤에 코수술을 하려고 여기저기 발품을 팔고 있습니다.
코 상태
사실 모양 자체로는 코가 작고 얇은 편이라서 크게 미관상 눈에 띄는 단점은 없습니다.
얼굴 자체가 작은 편이라 코가 작아도 눈에 띄는 편도 아니구요...
그치만 사진을 찍게되면 너무 밋밋하고 옆모습이 누가 눌러놓은거 같은 모습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대학생때부터 고민하다가 최근들어 진지하게 수술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큰 욕심은 없어서 실리콘 3mm에 귀연골만 사용해서 그냥 딱 봤을때 코가 낮다 는 인상만 지우고 싶어서 수술 계획 중입니다. (병원도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하는 병원 위주로 선택중입니다.)
근데 평소에 살성이 좋지 않고, 켈로이드성 피부입니다.
어릴 때 꼬멘 상처는 (몸부위) 아예 위로 올라와서 흉살이 큽니다.
상담할때 병원에 이런 점을 말씀드렸는데, 켈로이드성 피부는 얼굴쪽에는 해당이 되지 않는다고 하셔서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술을 많이 먹거나 하면 10년 전에 뚫은 귀가 곪을 때도 있고,
염증처럼 피부안에 트러블이 크게 잡힐 때도 있습니다.
몸도 좀 예민한편이라서 사실 잔병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편이라 ...
어쩌면 답정너 같은 질문일 수도 있겠지만,
코 제거 방을 보면 부작용이 없다고 해도 심리적인 요인으로 제거하시는 분들도 상당수 계시는 것 같아서요
혹시 수술 하신 분들중에서, 이런 경우라면 수술을 반대하시는 분들 계실까요?
수술 후 오는 만족감으로 인한 즐거움도 있겠지만
부작용에 대한 걱정과 불안함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너무 클 거 같아서 너무 고민이 됩니다.
그냥 여러 의견과 조언들이 듣고 싶어서 문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