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들아 나 오늘 이마축소하고 왔어
수술하기전까지 수면마취가 얼마나 무섭던지ㅠㅠ
내가 쓴 전글 보면 아는데 나는 수면마취가 어려울것같다고 한병원에서 상담 자체를 까였었어
그래서 수면마취하다 잘못될까봐 어제밤 잘 못자고
갔단말이지ㅠㅠ
병원에 가서 환복하고 좀만 기다리다가 바로 수술방에 들어가더라 나는 수면마취 검사같은거 할 줄 알았는데 전혀 없어서 더 걱정했어ㅠㅠ
수술침대에 누워서 있는데 원장선생님도 아직 못봤는데 간호사분이 마취약 넣은다는 거야! 원장선생님한테 한번더 확인 받고싶었는데 그냥 넣으셨어
처음에는 약넣는다고 하시길래 무슨약이지 마취약인가 생각하다 5까지 셌는데 멀쩡하길래 아 마취약 아니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눈떠보니 회복실이었엌ㅋㅋㅋㅋㅋ
막 악몽도 아니고 그냥 멀쩡한 꿈꾸다가 눈떴는데 눈떴을때는 내가 여기 왜있지 싶다가 아 나 수술했지 싶어서 막 정신차리고 정말정말 안도했어
나 살아서 수술 잘 끝났구나 싶고 왜그렇게 걱정했나 싶기도 했엌ㅋㅋㅋㅋ
마취부작용도 없고 깨고나서 울렁거린것도 없고 정말 멀쩡한데 걸을때 비틀비틀대는정도? 였어
예사들! 병원에 마취의 있는지 확인하는건 정말정말 중요하지만 정말 마음에 드는 병원에 마취의가 없어서 걱정한다면 내글을 보고 조금은 안심했으면 좋겠어
수술 예약했는데 혼자 끙끙 앓으면서 걱정한다고 달라지는건 없다라고 그래도 혹시 잘못될 경우를 대비해서 보호자랑 같이 가고 미리cctv 보겠다고 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