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몇 주째 쌍수에 꽂혀서 손품 발품 팔고 있는 중이야..
개취인데, 난 공장형 진짜 극혐이야.
내 돈 내고 의료서비스를 받으러 가는 거잖아
그럼 나를 수술하는 담당자인 원장이 나의 counter party이지, 내가 왜 실장이랑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어
실장은 말 그대로 병원직원일 뿐이잖아?
가격같은 거야 그렇다 쳐도
좀 어떤 느낌이냐면 무슨 공주 연예인 (원장) 모시는 매니저 (실장) 같아
나는 사생팬 느낌이고 ㅎㅎ
(나 진짜 돈이 없는 게 가장 큰 이유지만 ㅋㅋㅋ ㅜㅜ
에**스에서 매니저들?한테 점수 쌓고 별로 인기 없는 그릇 신발 이런거 사서 실적 모은 다음에
좀 유명한 백 파는 에르메스 행태도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문제있다고 봐 결국 내 돈내고 굽신굽신하는 거잖아
이런 성형외과들이 이런 시스템에서 에**스 판매 시스템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 거잖아?)
아무리 성형외과가 정말 병원 간판만 달았을 뿐 의료서비스라 해도
이런 구조에서 상담받다보면
이거 수술 끝나고 뭐 잘못 됐을 때 의사 얼굴 제대로 볼 수 있을지나 모르겠다라는 생각들더라
그래서 눈으로 유명한 곳에서도 대표원장들 상담 잡았다가
그냥 다 취소했어
애초에 상담 받으려고 번호표 받아야 하는 것도 웃기고
(이렇게 초치기로 바쁜 사람이 내 수술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도 의문이고...)
그냥 1인 원장이 하는 곳에서 정말 실장은 스탭 개념으로 도와주는 병원으로 새로 알아보는 중이야
막 화려하고 그렇지 않아도
사후까지 관리해주는 그나마 책임감있는 곳에서 하려고
아무튼 대한민국이 성형공화국이라 해도
성형외과들도 좀 반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