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 반에 수술 잡아놓고 지금 대기 중이에요. 제가 첫타임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없고 혼자 수술 받으러 왔는데 너무 무섭네요...ㅠㅠㅠ 자가늑이라 전신마취로 진행하는데 뉴스에서 본 의료사고가 나한테 일어나면 어쩌지란 생각에 잠도 제대로 못 잤어요. 이쯤되니 그냥 부작용도 없는 코 그대로 갖고 살걸이라는 생각도 들고... 하 너무 심란하네요.
자가늑이라 갈비뼈 부분이 너무 아프진 않을지도 걱정되고 이따 심지어 저녁에 알바도 하러가야되요 ㅠㅠ
게다가 전신마취라 8시간동안 금식해야하는데 아까 긴장해서 실수로 물 한잔 마셔버렸네요 허허... 이것때문에 잘못되진 않겠죠?ㅜㅜ
일단 모양은 둘째치고 젤 우선적으로 안전하게 수술 끝났으면 좋겠어요...
오늘 수술하시는 분들 모두 잘되시길 바래요.
이번 수술이 마지막이길 바라며... 마취 깨고 살아있으면 다시 글 써볼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