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윤곽한지 딱 한달됐오
나도 성예사로 도움 많이 받아서 되돌려주고 싶은 마음에 써보는 후기야
난 광대 사각턱 돌려깎기 피질절골
총 윤곽 4종했어
일단 병원 정할때 중요한거
수술하고 나니까 더 알겠더라 ㅎ
요즘 씨씨티비같은 건 당연한거고(추가비용없어야함) -윤곽 후 씨티 자주 찍어주는지(이거 생각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혀... 내가 한 병원은 수술 다음날에 잘됐나 안됐나 넘 궁금한데 한 달 뒤에야 씨티 찍어준다하고 그 전에 찍으려면 추가금 내라함 ㅠ 이건 내가 수술하고 알았어) -잘못되었을 때 무상 as(어떤 병원은 디자인만 마음에 안들어도 다시 해주는 병원도 있다더라 근데 어딘지는 모름 ㅎ), -디자인!!!! 너무 중요 나는 처음 병원고를 때 디자인을 안보고 무조건 안전성하고 수술법,사후관리같은 걸 보고 골라서 막상 수술 당일 디자인할때랑 예약금 걸어두고 후기 찾아볼때 조금 후회됐었어 사람마음이 참 간사한게 후기들을 보면 볼수록 더더 화려한게 예뻐보영 첨에는 무조건 자연스러운게 최고다 주의였는데...ㅎ 찬찬히 잘 생각해보고 정해봐 -글고 무조건 소규모병원 원장이 좋다고 생각 이건 개인마다 다르긴 한데 난 대형병원 상담갔을 때 진짜 최악이었어 상담실장 너무 싸가지 없고 그냥 정신도 없고 진짜 공장인 느낌? 의사가 내 얼굴 기억도 못할 듯
-원장하고 스타일 맞는지 등등...
이렇게 다 따져서 병원을 정했어 그럼 이제 윤곽 수술을 받아야겠지?
준비물은 뭐가 필요하냐
아무것도 필요없음 그냥 옷만 단추나 지퍼 달린 목구멍 작지 않은 옷 입고가면 돼 글고 혹시 추울 수 있으니까 수면양말정도? 근데 요즘은 침대 다 따뜻하게 해놔서 ㄱㅊ
아 막 패드 가져가는 사람있길래 나도 가져갔는데 절대~ 못봐 그럴 정신따위 없음 잠만 자고 아파해야해
자 대망의 윤곽 후기
일단 수술 당일 날 수술 끝나고 진짜 죽고싶었어
넘 아프고 정신도 없었거든
내가 다시 성형하면 진짜 등신이다 이런생각 계속했었어
아무래도 전신마취니까 목이 진짜!! 아퍼 목에 바늘 여러개 꽂힌 느낌이야
윤곽의 아픔은 딱 사랑니뺀정도? 사랑니 빼고 진통제 안먹을 때 그 아픔이야
견딜만한데 또 되게 아파
전신마취땜에 난 수술 3시에 끝났는데 여서 일곱시까지 헤롱대면서 잤고 이 때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들었어
근데 또 마취기운 풀리고 좀 살만하니까 폰도 하고 그랬어 부모님이랑 친구들한테 살았다고 연락도 하고! 글고 나는 진짜 개~부었음 수술 직후부터
둘째날은 더 더 부었고 정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었음
어디서 첫날 둘째날 많이 부으면 붓기 잘 안빠진다 이런 소리를 들어서 망했다 싶었어
이 날 피통뺐는데 안아프다했는데 솔직히 아팠어
근데 엄청 잠깐이얍 삼십초만 참아 얘들아
이 날 퇴원했다
셋째날! 더~~~부어서 진짜 부모님한테도 얼굴 보여주기 싫었음 글고 이때까지 아파서 배도 안고팠어 셋째날까지 엄청 아파서 진통제 달고살았어!
약먹어야해서 뉴케어 하나 먹었어
병원가서 상처 확인하고 고주파 관리받고 집에 왔당 참고로 나는 아빠가 데려다 주셨는데 절대 혼자는 못갈 듯 얼굴도 말이 아니고 아파서 정신도 없고 눈도 안보이고 그래 ㅎ
친구나 부모님한테 부탁하는 거 추천 아니면 택시추천~
아 맞다 나는 수술 전에 잘 못먹을 줄 알고 뉴케어 한박스 사다놨는데 종나 잘먹을 수 있어~~! 걱정노 그냥 한두개만 사다놔
넷째날에는 또 병원가서 테이프 땠음 이때부터 안아팠어 진짜 하나도! 콧물은 엄청 나오는데 병원에서 알려준 관리법 하니까 한결 낫더라
이 날부터 살만해서 산책도 하고 밥도 그냥 국에 말아서 개잘먹음
이 이후로는 거의 비슷해
나 솔직히 산책 별로 안했는데 오일차부터 붓기가 눈에 띄게 엄청 빠져서 일주일차부터 그냥 마스크 안쓰고 산책했오 멍도 난 하나도 안들음 이번 설에 친척 사촌들 만났는데 걍 자다 일어났어? 이정도로만 얘기했어 긴장했는데! (아무도 못알아봐서 좀 아쉽기도 했음 ㅎ ㅠ 작아지지 않았다는거니까)
붓기 이건 그냥 사바사인것 같오 의사도 중요하다는데 뭐... 그건 난 모르겠거
암튼 난 먹는 것도 엄청 잘먹고 (걍 다먹음 입 크게 벌려야 하는거랑 질긴음식 빼고) 고통도 없고 불편함도 없이 살았어
아 물론 턱 끝 조임, 이빨 조임, 신경땜에 찌릿함, 욱신함 이정도는 있는데 그냥 불편한 정도...?
첫날에 죽고 싶었던 거에 비하면야 천국
윤곽한 예사들아 죽 질리고 유동식 질리면 밥 좀 질게해서 소고기 무국이나 사골국이나 뭐 이런 순한 국들에 밥 말아서 애기 숟가락으로 먹어봥 넘 맛있고 든든해!!!
약이 독해서 밥 잘먹어야됨
내가 밥을 잘먹어서 회복이 빠른겅가 ㅎ
이렇게 내 후기고
한 달 지나고 나니까 조금씩 라인이 보이는데 솔직히 좀 아쉽긴 더 화려한 병원으로 고를 걸 그랬나 싶어서
근데 무리하다 의료사고나는 것 보다는 나으니까 뭐...
글고 난 원래 두상이 쫌 커서 ㅎ 생각보다 효과를 많이 못보는 듯
솔직히 다들 드라마틱한 후기 기대하면서 하잖어
기대하지말고 여기서 더 나아진다 라는 마음가짐으로하면 덜 스트레스 받을 듯
그리고 예민한 사람들은 윤곽비추~!
일년동안 개스트레스 받을 듯
일상생활에서 오는 자그마한 스트레스들이 꽤 많아 걱정이랑
난 무던한 편이라 그냥 넘겼는데 예민한 예사들은 진짜 엄청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
턱 깎고 나니까 벌써 이중턱이 생겼오
당연하겠지 원래 그게 뼈를 덮고있던 살이니까?
붓기일수도 있지만... 벌써 이중턱 리프팅 알아보고있엉ㅎ ㅠㅠ
여기까지가 내 진짜 찐 후기였고 난 아직 붓기가 빠지지 않아서 만족이다 불만족이다 후회다 아니다는 말하기가 좀 그렇네! 근데 광대는 없어진게 너무너무 잘보여서 난 좋아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 남겨줭 다 답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