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괜찮네 생각하면서 살다가도 지인이 찍어준 제 사진을 보면 현실로 쿵하고 복귀하는 느낌이에요
어긋한 치아, 삐뚤어진 입매, 실패한 수술로 부리부리해진 쌍꺼풀, 뚱뚱한 코 뜯어보면 볼수록 못생겼고 사진 보자마자 눈물이 났어요 참나 ㅋㅋㅋㅋㅋㅋㅋ 외모 그까짓게 뭐라고 싶고 그럴수도 있지!! 라고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으로는 착잡하네요
뜯어볼수록 처음에는 코수술로 인상만 바꿔야지 했다가 역시 실패한 쌍꺼풀 재수술이 먼저지... 아니야 역시 치아 교정이 먼저지... 또 이렇게 뜯어보다가 저만 마상....
성형을 생각하는 것도 처음엔 정보 알아내는거 너무 재밌다~~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최근엔 너무 심적으로 피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