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1살 대학생이구요..
예전에 쇼핑몰하다가 망해서 남은 옷들
싸게 벼룩시장에 내놓다고 어이없고 황당한 일들을 겪어서..
성예사분들께 이 심정을 토로합니다..ㅠㅠ
다음의 엄청나게 유명한 벼룩시장 미니* 에서
팔았다죠..
교환문의도 엄청들어오고,
엄청 싸게 파니깐 문자가 하루에도 몇백통씩 오구요.
하지만, 정작 사시는 분들은 몇분 없더군요.
다들 " 어! 이거 가짜예요~ 에이 안사요!~ "
하고 답문을 찍 보내시더라구요.
그래도 성심성의껏 하나하나 문자 보내드렸더니,
문자속도가 느려지는 건 당연하구요.
답장 느리게 한다고 사기라고 하질 않나..
이렇게 손님을 소홀하게 대해도 되는거냐..
휴우...제가 손님을 상대하는 걸 벼룩시장에서도
느껴야 하다니..제가 돈을 벌겠다고 하는 일도 아니고,
그냥 싸게 남은옷을 내놓은 것 건데..
에눌 안해준다고 난리를 치지않나..
배송료 공짜로 해달라고 문자를 수십차례 보내시고..
전 솔직히 문자 몇백통중에 그렇게 날라시면..
누가누군지 정말 헷갈리거든요...
차라리 전화를 해주시면 딱 한번에 오케이 되고 서로좋은데...
나이 어린 학생분들은 전화를 꺼려하시더군요..휴우..
여튼 사기 비슷한 것도 당해봤습니다.
여러분들도 조심하시라고 ㅠㅠ
교환할때 사진은 좋은 코트 사진 보여주고
집에 배송온 것 받아봤을때 왠 거지코트가.....
어이가 없답니다....
휴.....
이런분들 다 중고등학생이시구요...
또, 어떤분은 제가 티를 15000원에 내놓았는데
이걸 3개 사신다고 예약을 해놓으셨어요..
그런데 제가 문자도 많고 거래하시는 분 양도 많아서
실수로 이 한분께 2개를 보내드린거죠..
제가 실수는 정말 인정하고,
환불 해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런데..그분이 저의 입장은 생각도 안하시고,
쥐마켓에 똑같은 물건 파니깐
니가 그거 사서 보내라 하는 겁니다.....
어이가 없어서.........
여튼 이분 나이도 어리고...진짜 실제로 봤음 한대 때리고 싶은 심정이였습니다.
정말 벼룩하면서 안하던 욕까지 하고,
벼래별 사람들 다 봤구요.
너무 지쳐서 지금은 때려친 상태구요.
또 언젠가 시작해야겠지만.........
이런분들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넋두리가 길었군요......^^;
그냥 솔직히 저보다 어린학생분들이
문자에 ㅡㅡ -_- 이런거 찍찍 날려쓰시니깐..
기분이 나빠서 이렇게 쓰게 되었군요....
제가 민감한건지....휴우..
차라리 내가 좀 어렸다면 ^^;;
이런 고민 안했을텐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