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래 쌍커풀이 자꾸 풀려서 두달 전 자연유착을 했고, 앞으로는 성형 생각 전혀 없는 사람이야~! 성형보다는 뷰티랑 헤어, 스타일에 관심이 많아서 예사들 고민글에 최대한 성형 말고 다른 부분 바꿔보라고 말하고 다녔던 거 같아.
눈썹 정리하는 법조차 모르고, 본인 퍼스널컬러가 뭔지도 모르고(정확하게 알아야 한다는 건 아냐 나두 모름ㅎㅎ 대충 어울리는 톤이나 분위기 말하는 거야), 맨날 똑같은 헤어만 시도하면서 성형은 덥썩덥썩 하려는 예사들이 많더라고 ㅠ
본인을 가꾸고 개선하는 방식에는 여러가지가 있기 때문에, 성형을 우선책으로 생각하는 예사들을 무조건 비난하려는 건 아니야. 그리고 내가 예사들의 삶까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되겠지.
그래도 성형은 차선책이라는 걸 강조하고 싶다… 본인 얼굴형이 뭔가 맘에 안 들어서 깎겠다는 글을 자주 보는데, 실제로 성형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경우는 정말 어쩌다 한 번이었던 거 같아
난 내 새내기 때 사진 보면 화장도 어색하고 옷 입은 것도 다 갖다 버리고 싶더라^^… 가장 예쁜 화장과 헤어를 찾고, 본인의 스타일을 찾는 것도 공부와 시행착오가 필요한 일이라 귀찮게 느껴질 수도 있어.
성형을 해서 확실히 예뻐질지는 미지수인데, 본인의 스타일을 찾고 단점을 보완하는 과정을 통해서는 확실히 예뻐질 수 있다. 화장 못하고 옷 못입는 사람보다는 확고한 스타일 있고 깔끔한 사람이 훨씬 매력적인 건 당연하자나
그리고 본인에 대해 완벽히 파악했을 때에야 꼭 필요한 만큼의 성형을 할 수 있기도 하고. 나는 최선을 다했는데도 나아지는 게 없어~ㅠㅠ 하기 전에 정말 오랜 시간을 들인 것이 맞는지 돌아보기
그냥 좀 안타까울 때가 있어서 글 한 번 써봤어 반박시님말맞음… 그리고 성형커뮤에 하기 웃긴 말인 거 아는데 성형으로 이룬 얼굴보다 노력으로 이룬 다른 것들이 더 가치있다는 것도 명심하기ᕦ(ò_óˇ)ᕤ 넘 훈수같음 걍 흘려들어조 ㅎㅎ
+) 댓글보고 추가하는데 다이어트 및 헬스가 진짜 진짜 우선적인 것도 맞음!
+) 답글 다 달아주고 싶었는데 쫌 빡세네 미안요 혹시 질문 있으면 언제든 편하게 달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