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상담 투어는 10월에 다녀왔지만 바빠서 미루고 미루다 써보는 발품 후기..! 지금이라도 코수술 알아보는 예사들한테 도움이 됐음 좋겠다
본인 낮은 콧대(거의 없음), 애매한 복코, 작은 코
얼굴에 어떤 코가 어울릴 지 전혀 감이 안와 사진이나 정해둔 코 스타일 따로 없이 상담 다님
1. ㅂㄴㄴ
ct x/상담비x
첫상담이라 궁금한 것도 많고 어떻게 견적 나올 지 감도 안와서 기대감이 엄청난 상태였음. 병원 시설은 생각보다 작았고 실장님 매우 친절. 다른 시술 권유 없고 오히려 다른 거 할 필요 없다고 하셔서 좋았음. 수술해주시는 건 원장님이라 원장님과의 집중적인 상담을 기대했는데 수술하고 바로 오셔서 그런지 오전임에도 매우 피곤해보이셨고 딱 필요한 이야기만 해주시고 상담 시간은 5분도 안된 것 같음. 실장님 옆에서 타이핑 하면서 상담 내용 정리. 생각했던 과정이 아니라 이 부분에서 실망스러운 마음이 좀 들었지만 실장님이 마음에 들었고 가격이 괜찮아서 매우 마음에 들었음. 예약 강요 x
2.ㅁㄷㅇ
ct o/상담비x
병원 인테리어가 감성적이고 세련 돼서 첫인상이 좋았음. 상담 예약 시간보다 한 시간 정도 더 대기. 다음 병원 예약 시간 겹칠 것 같아서 마음 조마조마 하면서 기다림. 실장님보다 원장님이랑 더 자세하게 상담했고 1인 병원이고 원장님도 믿음직스러워보여서 신뢰도 높았음. 전체적으로 마음에는 드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쎄서 고민. (코수술만 보면 가격 무난한데 눈밑지재배치까지 알아본거라 재배치+지이까지 보면 상대적으로 비쌌음.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다른 곳들이랑 비슷한 듯ㅠ) 예약 강요는 없었고 이후에 계속 연락 오긴 했음!
3. ㅊㅇ-ㅊㄴㅈ
ct o/상담비o
원래 일주일 전에 ㅂㅇㄱ 원장님 예약해놨는데 갑자기 수술 시간 겹친다고 하루 이틀 전에 연락 와서 시간 조정 하다가 안맞춰져서 생각중이었던 다른 원장님으로 받음. 대표 원장이라 거부감은 없었지만 대표 원장님은 가격이 더 높게 시작한대서 상담이나 받아보자 하고 받았는데 가격은 생각보다(워낙 걱정했어서) 괜찮았고 앞에 갔던 ㅁㄷㅇ이랑 비슷했음. 근데 실장님이 좀 맘에 안들었고 다른 시술 권유 받음. 눈밑지 말고 다른 건 생각도 없었는데 지방이식 같이 하면 좋을 것 같다고 계속 말해줘서 홀림. 여기 이후부터 지방이식까지 알아보기 시작. 원장님 다녔던 병원 중에 제일 구체적이고 꼼꼼하고 이게 상담이지라고 생각 될 정도로 거의 개인 과외 느낌으로 상담 해주셔서 너무 만족스러웠음!! (사실 상담비 비싸서 뽕 뽑고 싶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원장님 자체가 엄청 꼼꼼하셔서 너무 만족) 거의 한 시간 좀 넘게 한 듯. 근데 뭔가 실장님한테 좋은 느낌을 못받았기도 했고 다른 병원에서는 늑연골 사용, 절골 필요한 조건이라고 들었는데 여기만 다른 진단 받아서 혼란스러워짐. 이제 상담 돌고 있다고 하니까 예약 강요는 안하심.
4. ㄷㄷㅇ (ㅣㅔㅣ)
ct o/상담비x
사실 ㄷㅇㅇ에 예약한다는 게 전 날 급하게 하느라 여기로 예약 잡게 됨ㅋㅋㅋ 이 사실도 당일에 가면서 알아서 지금이라도 바꿀까 했는데 ㄷㅇㅇ에 알아본 원장님이 없어서 그냥 상담이나 받아보자 하고 가게 됨. 병원 이름 뭐 이리 비슷한지..^^ 아무튼 평일 낮에 방문했는데 중국인들 소리로 시끌벅적 했고 수술 받고 나온 중국인도 볼 수 있었고.. 어수선한 분위기에 1차 당황. 실장님 친근한 아는 언니 느낌이었지만 방금 자다 나온 것 같은 용모셨고.. (평소 생각하던 깔끔한 용모의 상담 실장이 아니어서 당황스러웠음) 상담하는 내내 친근함과 어리다고 무시하는 경계 사이에 애매하게 있었음. 신발은 벗은 채로 신발 위에 맨발 얹고 머리 긁으시면서 상담하셔서 괜히 왔다 생각했었음. ㅠㅠ 그래도 상담 왔다가 맘에 들어서 하게 될 수도 있는 거라 와본건데 괜히 시간 에너지 버리는 것 같아서 후회했음. 근데 원장님이 정말 마음에 들었음!! 상담도 매우 꼼꼼하시고 실리콘 하나하나 대주시면서 적극적으로 상담해주셔서 너무 만족스러웠음! 근데 또 상담 끝나고 다시 실장님이랑 상담 할 때 담당 실장님은 아까 원장님이 뭐라그러셨죠? (상담 때 같이 있었음) 하시는.. 그냥 여러모로 충격적이고 당황스러웠던 실장님의 태도에 비해 원장님이 마음에 들어서 너무 아까웠던 병원. (근데 분명 불친절하시지는 않았음 ㅠㅠ 다른 직원분은 불친절이었지만) 예약 강요 없었음
5. ㅁㅇㄷ-ㅇㄱㅇ
ct o/상담비x ct비용 1만원
처음에 예약해서 방문했을 땐 다른 병원 취소하고 상담 가능하대서 급하게 갔는데 한시간 대기해야 할 것 같다고 해서 그냥 나오고(저녁 시간대였음) 다른 날 예약 잡아서 방문. 원래 여기도 그냥 유명하길래 상담 받아보려고 한건데 후기들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몇몇 후기에 꽂힌 이후로 계속 이 병원이 생각나고 거의 마음으로는 확정되어있었음. 병원이 커서 그런지 대기 시간이 틈틈히 길었고 원장님 상담은 금방 금방 끝났음. 이 병원 가격 비싸기로 유명해서 걱정 엄청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ㅁㄷㅇ.ㅊㅇ보다 안비쌌음) 좋았음! 실장님 예약 강요 있었고 처음 당해 봐서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사실 마음은 이 곳으로 다 정해놨기 때문에 그냥 예약 하고 옴..^^
그냥 상담 때 생각나는 대로 썰 풀 듯이 적어봤는데 정확한 가격이나 병원 선택 안한 이유 등 궁금한 정보 있으면 언제든 댓글로 질문해줘~~ 아는 선에서 다 답 해볼게! 나도 병원 알아볼 때 발품 후기 많이 찾아봤어서 도움 되면 좋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