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팔 묶고 눈과 입에 스티커 붙힘 - 눈 입 스티커는 첨 들어봐서내가 왜 붙히냐고 여쭤봤는데 날카로운 것들이 얼굴 앞에 지나가니깐 위험해서 붙히는 거라넹
코털 정리 - 전에 다른 예사 글 보고 오 코털정리~~ 금방 끝나것다 했는데 수술대 누워서 다양한 기구로 3번 한 것 같아 좀 오래 하드라..
마취 - 난 혈관 터져서 총 2번 주사 꽂았는데 진짜… 아파…
수면 마취 느낌 진짜 이상한 거 알지 ㅋㅋㅋ 나 마취약이 팔로 새는 느낌나서 어.. 약 새요… 이 말 하려고 하자마자 기절
그러고 수술 중간에 깼어 눈에 스티커 붙혀논게 진짜 신의 한수인 듯 깨도 안 보이니깐 겁도 안 나고 그냥 눈 감으니깐 다시 잤어 휴..
다들 수면 마취하면 꿈 꾼다고 하던데 나는 꿈도 안 꾸고 그냥 푹 자다 일어났어!!
수술 끝나고 원장님 뵙는데 디자인했을 때 컨디션 진짜 좋아보이셨거든? 나 수술 끝나니깐 진짜 피곤해보이시더라.. 넘 힘들었대.. 내 코..
코수술 당일-2일차: 안 아픔. 목도 안 아픔. 붓기가 없음( 이건 내가 새벽에 잠 깰 때마다 냉찜질해줘서 그런 듯) . 멍 없음. 앞트임 장난 아님. 콧물이 그냥 자동으로 나옴 지금도 나옴. 코 쫙 막힘.
다음 날에 솜 빼야 해서 병원 근처 호텔 잡았는데 진짜 탁월한 선택.. 당일에 집 다들 어케 갔디야.. 나 어떻게 걸었는지도 생각 안나..
아 그리구 솜 빼는 거 안 아파!! 그냥 자동으로 눈물 나오긴 하는데 아프진 않드라!! 주사가 더 아팠어 말도 해도 돼!! 말 열심히 했어 당일에!! 댓글 써준 예사들 고마버!!
다들 원하는 디자인으로 성공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