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0대...아기 낳기 전까지는 내내~모태마름이다가 아이갖고 35kg찌고 체질자체도 바뀌었다.물만 먹어도 찌는 걸로..ㅜㅠ
하루 3~4시간 운동으로만 8개월 걸쳐서 35kg 다 빼고 운동 끊으니 1년에 걸처 10kg 다시 찌고 또 빼고 10kg밀당 두번 반복후 코로나로 헬스장 운동하기 불편해서 2021년 부터 운동 놓고 세번째 다시 찜.ㅜㅠ
임신,출산후 상체가 크고 근육,살 잘 붙고 하체는 매우 가늘고 무골반+노궁뎅 일짜몸 통아저씨 수준..으로 체질이 변했지만 말랐던 (키175에 48kg)때도 무골반 노궁뎅에다
그 땐 살도 없고 골뎅이까지 없어서 걸쳐지는 포인트가 전혀 없어 팬티,고무줄 바지가 흘러내릴 정도..
살 찌고는 골반 보다 러브핸들이 나와서ㅋㅋㅋㅋ
그게 원피스 같은 옷입으면 꼭 골반처럼 보여서 안그래도 긴 다리가 비정상적으로 길게 보였다는..ㅋㅋㅋㅋ전혀 자랑스럽지 않은 역사..
운동으로도 된대서 만들어 보려고 10년 이상 식단,헬스 ㄱ결과=햄스트링 작살+결국 자라지 않는 골뎅이들 ㅜㅠ
건강하게 마른 몸 유지중이였지만 무골뎅이라 엄청 예쁘지는 않았다 ㅜㅠ
그저 날씬~적당히 마르면 다인 90~2000년대 까지가 살기 참 편했다.시집 일찍 가버려서 너무 다행.
깜장,네이비 레깅스,치랭스,골뎅이 덮는 아이템,긴 티 입어서 가리는 거 말고 밝은색 쫄쫄 레깅스 입고 운동하고 싶었다.ㅜㅠ 진심..
진작 부터 골반에 지방이식 하고싶어서 상담을 받아도 뺄게 거의 없다 죄다 퇴짜..
필러 넣으려니 레스틸*만 고집하는 내겐 비용이 몇천..
차라리 골반+윗힙 보형물 수술하려고 정보 파보니 태국에 가야 제대로 잘하길래 또 알아알아 보니 수술+입원까지 850만원.그정도면 해볼만 해서 한국인 직원 한국 왔을때 상담 받고 견적 다 받고 예약금 걸려고 날짜 고민중에 코로나가 터짐...
코로나로 마스크 숨막혀서 운동 쉬다보디 미친듯이 자동 벌크업 된 이 때가 기회다 싶어 득달같이 달려가서 지방 대이동 수술강행(?)
곧 새해도 오는데 새로운 모습으로 더 즐겁게 살자는 생각하면서 아련하게 아득하게 마취에 빠졌었다.
이 수술은 앞뒷 모습 반전이 가장 크지만 옆힙에도 지방이 들어가다 보니 45도 옆선이 정말 대박이다.
그 쪽은 변화가 전혀 없는지 알고 비포사진을 못찍어 둔게 천주의 한이지만 과거 앞,뒤,옆,45도 모두 360도 통짜였기 때문에 찍어놨어도 별 큰 의미는 없었을 듯..ㅋㅋㅋㅜㅠ
지금은 그림자로만 봐도 곡선 미쳤고 혼자 거울 보면서 영화 미녀는 괴로워 주인공 처럼 몸 보면서"예쁘다.."혼잣말 시전중.
처음으로 내 몸이 엄청 섹시해 보이기 시작했다..
유일한 단점은 없던 골반이 생기니 여기저기 부딫친다는 거..
싱크대나 문틀에 자꾸 살짝 박고 스치듯 박음.
수술전엔 요리조리 쏙쏙 통짜니까 당연히 닿지도 않을 거리였으니 자신있게 지나가다가 콩~ㅜㅠ ㅎㅎㅎ거리감각 다시 익혀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