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재수술이고 같은 병원에서 했는데 난 마취하면 미래에 날아다니는 자동차? 그런 것만 타고 다님 이번에는 옆에 있던 간호사쌤이랑 같이 탔는데 신기한 건 정신이 생각보다 또렷한데 요런 이상한 걸 하고 있음 그니까 꿈과 현실 사이에 있어 정신은 또렷하고 꿈과 달리 내가 생각하는게 자유로운데 떠다니는 자동차를 타는 거지 근데 또 이런 상황이 꿈 같지 않아? 이상하다고 생각 안 했어
수술 끝나고 마취 덜 풀렸는데 나가고 싶어서 옷 갈아 입는데 강남이라ㅋㅋㅋㅋ 사람들이 내 걷는 거 보고 마약한 사람으로 취급하고 신고하면 어쩌지 생각하다가 나갔어ㅋㅋ 그리고 막 웃음이 나옴ㅋㅋㅋㅋ 휘청휘청 히힛힛 이러면서 정신 똑바로 안 차리면 무의식적으로 웃음 나와서 미치는 줄ㅠㅠ
눈 두 번할 줄 몰랐는디 아쩌다 보니 하네 궁금한 거 있음 물어봐 나 수술 끝나고 지금 심심해 죽을 것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