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장 간단하게는 단순히 날개연골 위에 귀연골을 올리는 방법이 있음. 당연히 드라마틱하지는 않음 과하게 하면 내려앉음
2 두번째로 비중격연장술이 있음. 비중격 뒷부분을 일부 떼서 비중격 앞쪽에 붙이는거임 힘은 벡터 c 방향으로 작용함. 장점은 비중격이 힘이 좋으니까 확실히 높이감을 줄 수 있다는거. 단점은 비중격을 일부 떼내니까 과도하게 떼거나(사실 안떼는게 좋은거같긴 함) 오랜 시간이 지난뒤 코내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거. 코가 휘거나 염증이 생기거나 등등. 코내부는 우리가 생각하는거 이상으로 복잡한 구조임.. 아니면 비중격 대신 늑연골을 사용할 수도 있음. 내생각에는 기증늑으로 하는게 제일 나은거같음. 근데 뭘쓰든 간에 코끝이 고정돼있어서 웃거나 찡그릴때 코끝이 안움직임. 이건 연장하는 길이의 문제가 아니라 수술법 자체가 코끝을 고정시키는 술기이기 때문에 높이를 살짝만해도 고정돼버림(의사피셜임).. 그래서 화살코가 되는거. 이거 감안하고도 해야겠다면 하는 수밖에 없음
3 세번째로 비주지지대가 있음. 보통 귀연골 두장붙여서 많이함. 날개연골의 비주부분(아래쪽 말하는거임)에 귀연골 두장을 겹쳐서 붙여가지고 기둥을 세워주는거임. 1번 방법과 같이했을 때 조금 더 안정적이면서도 더많이 높일 수 있음. 근데 이건 벡터 b방향으로 올리는거라 이것만 하면 코끝이 들림. 그래서 2번(비중격연장술)을 같이 해줘야됨. 아니면 비주지지대+역회전이식술(디로테이션) 방법이 있음. 디로테이션은 벡터 a방향으로 밀어줘서 합벡터로 c방향으로 밀어줘서 결국 비중격 연장술 단독으로 썼을 때랑 같은 뱡향으로 힘을 주게 됨.디로테이션의 장점은 코끝 움직임이 자유롭다는거. 단점은 어렵고 비싸다는거.
결론 : 코끝수술 쉽지않음
아그리고 날개연골 자르고 뭐 재배치하고 그런것도 있긴함 근데 높이를 올리는건지는 모르겠다 글고 상담받고 조금 신기했던거는 자가늑이랑 기증늑이랑 코끝에 썼을 때 [염증, 흡수도, 재수술빈도 그리고 두 가지 측면 더..기억안남] 총 다섯가지 측면에서 분석했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는 논문을 보여줬다는거.. 그러면서 기증늑 흡수된다는 병원은 수술 똑바로 못하는거라고 말한게 젤 인상적이었음
찐막 추가글
생각보다 병원에서 수술 방법이랑 단점에 대한 안내를 못받고 수술하는 예사들이 많은것 같아. 아는게 곧 힘이라잖아!! 이 글 보는 예사들은 꼭 어떤 수술방법 쓰는지 듣고 수술하길 바래. 그리고 비중격연장술 단점 안말해주는 병원은 그냥 거르면 될듯(비중격연장술에 대해 좀 안좋게 쓴거같긴 한데 장단이 확실하니깐 스스로 고민해보고 결정하면 될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