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누가 봐도 비꼬는 거 아니야?
내가 상담할 때 코수술을 1년째 고민중이라 했어
(못난 코도 아니고 코끝만 살짝 하고 싶은데 하고나서 인상이 변해서 더 이상해질까봐)
3개월 전 쯤 5군데 병원 발품 하고 삘이 안와서
이번에 마지막으로 4군데 갔는데 세번째 병원이 여기였거든.
상담 받고 최대한 빠르게 무조건 수술 하려 했어. 12월 중순부터 일정이 있어서 무조건 1군데 정해서 수술하기로 함.
이걸 다 말하니까 그렇게 상담 많이 돌면 영영 코수술 못한다면서.. 누가 그렇게 상담 다니냐면서.. 여기 병원 유명하고 저희 원장님 잘하니까 여기서 그냥 하래
근데 나는 마지막 병원 1군데가 예약이 남아 있었고 지방에서 왔기때문에 온김에 그 병원도 가고싶었거든?
그래서 그래도 마지막 병원 가봐야할 것 같다니까.. “하.. 진짜 xx님은 내가 볼 때 이번에도 코수술 못하실 것 같아요. 다음 병원 가면 또 아 이게 맞나?.. 싶고 그러다가 그냥 못하실 것 같아요 (절레절레)” 이러는거야;;
그래서 “아 진짜 아니에요! 저 이번엔 병원 정해서 수술해야해요ㅠㅠㅎㅎ제가 마지막 병원 갔다가 다시 연락 드릴게요”
이 대화를 10분이나 반복했어.. 중간중간 나를 아주 결정도 못하는 애로 취급하는 말이나 이해안가고 답답하단 표정..;;
내가 화를 못내서 그러고 나왔는데 결국 마지막 상담 병원에서 삘이 딱 와서 바로 예약금 걸고 수술날짜 잡았지
담날에 카톡 와서 저런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저게 맞아?.. 누가봐도 비꼬는거아니야?.. 짜증나
근데 나 화 못내는 성격이라 걍 답장 안했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