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대실패로 재수술이라도 가능했으면 좋겠는데 ..
정말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기적이네요
하루에 캔죽 반개 먹으면 달 먹는거네요..
살은계속빠지고 식욕자체가 없습니다
먹어야하는 이유를 모르는게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울고좌절하는것도 이제 지치는데 끝없이 눈물이 쏟아지네요.
혼자지낸지 오래됐고 가족들도 성형망친 이후로 안봤어요.. 얼굴돌아올수있을지 모르겠지만 돌아올때까지 가족들모르게 연락처바꾸고 어디서 혼자 살려고 맘 먹고있어요.. 망친얼굴보면 저보다 더 슬퍼할것같아서요. 그런 부작용의 주인공이 제가되어있을줄이야.. 매일 꿈이기를 바라는데 현실은참담하네요
죽기무서워서 안죽어요.
근데간혹 자다가 번뜩 깨면 제 현실이 슬퍼서
나쁜생각이 심하게 들때가 있어요..그런생각하는 제 자체가 무서워요 .가족들생각에 가슴이 미어져요
살아있는게 하루하루 신기하고 숨쉬고사는게 기적이네요. 그러함에도 죽지않는게 더 신기하구요..살고싶나봐요..
성형부작용으로 힘들어하시는분들 많겠죠?
힘내야죠.. 힘내요
그리워요
사회생활하면서 웃고 지내고 맛있는것도 먹고
걱정없이 놀러다니고 다른사람들이랑 거리낌없이 만나던 그때가요..
전 여전히 저인데 예전의 저는 이제 없네요..
제가 지은죄가 많아서 제 업보겠죠?
일생 평범하게살던제가 이런부작용으로 숨어지낼지..꿈에도 몰랐네요